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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한 미국 출장에 앞서 대선 출마 선언을 마친 뒤 출국하고 있다. 2025.04.09.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4/2025041016311059082_1.jpg)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 이름이 '유쾌한'으로 정해졌다. 캠프에는 도청 직원 30여명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지사의 경선 캠프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캠프명은 '유쾌한 캠프'로 정해졌다. 김 지사가 그의 정책이나 저서·강연 등에서 즐겨 쓰는 '유쾌한 반란'에서 따왔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도 "대한민국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유쾌한 반란'은 김 지사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정치에 본격 입문하기 전까지 이사장을 맡았던 사회활동 단체기도 하다.
캠프는 선거대책위원장·본부장 등의 직함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캠프 관계자는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한 것"이라며 "김 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에서) 말한 대로 젊은 선거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캠프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와 안정곤 비서실장, 강민석 대변인, 강권찬 기회경기수석 등 경기도청에서 30여명이 사직 후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김 지사 돕기를 자처해 전원 서포터즈로 참여키로 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박광온·정춘숙·최종윤 전 의원 등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산하기관장을 맡은 인재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김경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등의 물밑 지원도 예상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시간주에 2박4일(9~12일) 동안 머물며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와 만나고 완성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의 본사를 찾는 등 이른바 '관세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나흘이면 대선 경선에 있어 금쪽같은 시간이지만 개인적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 무역 전쟁과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우리 경제가 절박하게 대처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 유불리에 대한) 고민 없이 담대하게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