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첫 방중 "중국, 전략적 협력동반자…北 문제 협의할 것"

조현 외교장관 첫 방중 "중국, 전략적 협력동반자…北 문제 협의할 것"

조성준 기자
2025.09.17 09:22

[the300]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장관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5.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장관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5.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회동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17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위해 찾은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베이징을 방문해서 왕 부장과 회담함으로써 한중관계의 발전적 방안과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중 간에 이런 협력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것)"라며 "동북아시아에서 긴장을 어떻게 완화하고, 얼마 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방중했기 때문에 그에 관한 이야기도 (중국으로부터) 듣고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한중 간에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일정에 대해 조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관해서도 (왕 부장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승절 행사 당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중국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에 어떤 역할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북한 문제에 관해서 우리 정부는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촉구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방향에서 중국에 건설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해상 구조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냐고 묻자 조 장관은 "이웃 국가 간에는 서로 협력하고 잘 지내야 한다"면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이슈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히고 문제점을 지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해상 구조물 문제는 한국으로서는 분명히 그런(지적해야 할)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조속한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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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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