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0.0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0116500332615_1.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크룩스 대사를 접견하고 "영국이 세계 평화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북한과도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양국이 힘을 모아 동아시아 평화는 물론 국제 평화와 상호 번영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한국과 영국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해 온 동반자"라며 "역사적 연대 위에 쌓인 신뢰와 우정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는 한층 돈독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국방·방위 협력 등을 비롯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7월에는 대통령 특사단이 영국을 방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FTA 개선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양국이 문화 교류는 물론이고 디지털과 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상호 협력을 강조하면서 크룩스 대사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외교의 기본은 애국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과 협력을 꾀하는 데 있다'는 대사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정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 신뢰를 토대로 더욱 단단한 협력의 장을 열어가야 할 때"라며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과 정책 공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