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출마? 강훈식 "그런 고민으로 비서실장 시작한 적 없어"

지선 출마? 강훈식 "그런 고민으로 비서실장 시작한 적 없어"

김성은, 최경민 기자
2025.10.02 22:24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9.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9. [email protected] /사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할 때 그런 고민으로 시작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나'란 질문을 받고 "사실 요즘 그런 (질문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약간 당황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6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충남 아산을을 지역구로 두고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실장에 대해 꾸준히 충남지사설이 흘러 나온다. 최근에는 강 실장에 대한 서울시장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강 실장은 "최근 만나는 분들이 저에게 그런걸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건 그냥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한다"며 "일 잘한다는 말씀으로 새겨듣고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강 실장은 최근 대통령실이 단행한 인사배경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강 실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이뤄진 인사였다"며 "그러는 과정에서 대변인을 2인 체제로 만들었고 그 자리를 빈 자리로 채우다 보니 총무비서관 이동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을 국정감사에 출석시키지 않기 위해 제1부속실장으로 옮겼다는 야당 주장이 나온데 대해 강 실장은 "무리한 이야기"라며 "그럴 이유가 없다. 원칙적으로 국회가 합의되고 우리가 그 합의에 따르는 것이 행정부의 입장이고 그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실 실세는 강훈식'이라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에 강 실장은 "기관장이니 제가 실세여야 맞다"며 "특정 비서관 또는 특정 그룹에 대해 너무 과대하게 해석하고 있다라는 것을 우 수석이 설명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날 강 실장은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대부분의 판사들은 심판이기에 견제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다"라면서도 "소수의 판사들이 재판을 권력으로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게임이 달라진다. 그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런 사회적 합의를 깨는 판사들은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당과 정부는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 파견검사들의 원대 복귀 요청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항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가 3500대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 강 실장은 "시장을 나아지게 하고 있구나(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등락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년에는 4000선까지 바라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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