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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3.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1310440522249_1.jpg)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 반발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장동 일당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검찰의 항소 포기를 종용한 이 정권의 외압이야말로 명백한 권력형 사법 개입이자 국기문란 범죄"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의 반발을 국기문란, 반란이라고 재차 규정하고 검사 파면법까지 추진해서 엄벌에 처하겠다고 한다"며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오히려 검사들을 핍박하는 꼴이야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항소 포기엔 분명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외압이 연루돼있고,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의 개입 흔적까지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직접 입으로 언급했다"며 "당연히 외압 행사한 정 장관부터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분명하다. 수사팀에서 7800억 대장동 범죄 비리 자금 국고 환수를 위해 항소 의견을 냈지만, 검찰 수뇌부가 정권 압력을 받아 항소를 포기한 것"이라며 "검사들의 항의는 법치 수호를 위해 지극히 정당한 문제 제기"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항소 포기에 항의하는 검사들을 향해 '겁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는 법'이라면서 막말을 퍼부었지만, 국민들의 눈에는 정청래가 거울 보면서 손가락질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동 일당들에게 7800억 상납한 항소 포기에 민심이 들끓고 분노가 끓어오르자 겁을 먹고 요란하게 짖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민주당은 본인들이 먼저 제안한 국정조사특위부터 신속하게 수용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7400억 대장동 범죄수익의 국고 환수를 위해서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