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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26일 7박10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및 UAE(아랍에미리트)·이집트·튀르키예 순방 일정에 나선다. 이번 순방을 통해 다자외교를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영역을 G7,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넘어 '글로벌 사우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1~23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20은 G7(주요 7개국)과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브릭스(BRICS),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가 속한 믹타(MIKTA),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EU(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등 21개 회원이 참여 중인 국제 경제협력 분야 최상위 포럼으로 꼽힌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첫 G20 정상회의로서 주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오전 회의 1세션에 참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 재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세션에서는 '회복력 있는 세계'라는 주제로 재난 위험 경감, 기후 변화 등을 다룬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에는 회의 3세션에 참여해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라는 주제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을 논의한다. 이어 남아공 현지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악수하며 시계를 보고 있다. 2025.08.28.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1415482329622_2.jpg)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에 대한 연대와 협력,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밝힐 것"이라며 "믹타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조율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20년이 되는 2028년 우리 정부는 한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며 "임기 첫해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직 수행,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G20 의장직까지 수임해 달라진 우리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복원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고(故)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방문하고 같은날 저녁 재외동포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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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날인 오는 19일 '한-UAE 비즈니스 라운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같은날 오후에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접견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는 20일 이집트를 찾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식 오찬 등 일정을 가진다. 이날 오후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신중동 구상'을 밝힌다.
오는 24일에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 묘소에 방문하고 레젭 타잎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5일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같은날 오후 재외동포 등과 오찬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다음주 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출국한다"며 "나라 밖에서 활동하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