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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혜경 여사, 이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인테사르 엘시시 여사. (공동취재) 2025.11.20.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2100512510800_1.jpg)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해 이집트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이집트 대통령 부인 인티사르 알시시 여사와 만나 여성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보호, 양국 간 문화 교류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폭넓고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이후 알시시 여사와 별도로 환담 및 오찬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집트를 방문하게 돼 뜻깊다는 소회를 밝혔고 이집트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티사르 여사도 이 대통령 내외의 방문을 환영하고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먼 길을 찾아준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에 대해 "여성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점이 인상 깊다"며 "인티사르 여사의 활동으로 인해 이집트의 많은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K-컬처 홍보에 매진하고 있는 김 여사는 이날 K-푸드의 매력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여사는 향후 인티사르 여사를 위해 'K-할랄 푸드'를 직접 대접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할랄 푸드란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식품을 뜻한다.
인티사르 여사는 "김 여사가 너무 밝고 친근해 예전부터 알던 친구처럼 느껴진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특히 한국과 이집트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 부대변인은 "인티사르 여사는 이집트의 발전사에 대해 언급을 하며 한국어로 더빙 제작된 영상을 보여줘 김 여사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며 "양 측은 음식과 요리, 음악, 교육, 기후,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오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