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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대장동 항소포기' 관련 국정조사를 위한 협의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어제 대장동 일당의 항소 포기 외압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에 법사위 국정조사에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며 "법사위 국정조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안다. 하지만 이 사태는 무엇보다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를 어물쩍 덮으려는 민주당의 침대 축구에 순순히 따라갈 수 없는 노릇"이라며 "지옥까지 쫓아가서라도 되찾아와야 할 7800억원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포기 관련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 이런 심정에서 법사위 국정조사를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아침까지도 법사위 국조 외치던 민주당이 제가 협의하자고 제안하고 난 후 지금까지 침묵에 빠져 있다"며 "민주당은 항소 포기 외압의 진실을 밝혀낼 의지가 전혀 없던 것 아닌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계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된다. 매우 마음이 아프다"며 "단지 우리 동지에 대한 의리와 정 때문만은 아니다. 제22대 국회가 또 한 번 대한민국 의회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1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2711144431996_2.jpg)
이어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의 집요한 내란 몰이 광풍에, 국회 스스로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대의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파괴해왔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안다"며 "민주당은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주장한다. 4심제를 하겠다, 법원행정처를 없애겠다, 대법관을 증원하겠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대법원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기개와 양심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정과 상식이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엉터리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 "우리 모두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 모아 싸워나가면 반드시 국민께서, 역사가 알아줄 것이라 믿는다"며 "끝까지 함께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