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UAE, 대한민국에 애정 각별…중동 진출 거점 삼아야"

이재명 대통령 "UAE, 대한민국에 애정 각별…중동 진출 거점 삼아야"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11.27 17:53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빈 방문했던 UAE(아랍에미리트)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포용력이 각별하고 경제적 여력이 충분한 만큼 중동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UAE가 관심을 보인 한국식 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분을 잘 살펴달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이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26일 UAE(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4개국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집트는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며 "ODA(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워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자"고 주문했다. 이어 "상품이나 현물 지원 방법을 강구해 이를 (이집트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홍보 기회로 활용해보자"고 했다.

튀르키예와 관련해선 이 대통령이 '전자여행 허가제'(K-ETA)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공개된 튀르키예 통신사 '아나돌루'와의 인터뷰에서 K-ETA 면제 대상에 튀르키예 국민을 추가할 가능성에 대해 "일부 국가에 대해 K-ETA 의무를 잠정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이러한 임시 면제는 내년에 종료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임시 면제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튀르키예는 한국에게 오랜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우선 단체(그룹) 신청을 도입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고 언어 지원에 튀르키예어를 추가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유럽과 중남미 등 순방에 앞서 주요 의제와 협업 가능 대상, 협약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미리 조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외교 성과를 대기업뿐만이 아닌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달라"며 "국방과 방위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이고 발랄한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게 공모전이나 증진대회를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제질서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자국이기주의가 심해져 국가 간 대결 양상도 점차 심각해진다"며 "그래서인지 방위산업과 무기체계에 대한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들이 매우 높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원수들 대부분이 방위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신무기 체계 도입이나 대한민국과 방위산업 협력에 대해 거의 예외 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필두로 유엔(UN·국제연합) 총회, ASEAN(동남아국가연합),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중동·아프리카 방문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러한 외교 노력의 최종 목적은 결국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고 밝혔다.

이어 "각 부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실질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추진해야 될 텐데 비서진 여러분께서도 이를 충분히 숙지해 관련 부처와 협업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의 적시 통과가 중요하다"며 "법정 시한(12월2일) 내 예산안이 처리되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7.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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