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보드대상]한병도 "국민·현장과 함께 걷는 활동 이어갈 것"

[스코어보드대상]한병도 "국민·현장과 함께 걷는 활동 이어갈 것"

박상곤 기자
2025.12.11 16:29

[the300]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한 의원은 "국민께서 국회의원에게 부여해준 권한을 온전히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수조사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와 숫자에 입각한 정책질의를 선보였다.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 1877개였던 관사가 2018개까지 늘고, 총 1078억원의 세금이 운영 및 관리비 등으로 쓰인 점을 지적했다. 또 420개 지방공기업의 금고 협력사업비를 전수조사한 뒤 행안부가 '금고 지정 내규' 제정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정감사 종료 전까지 지자체 관사 운영 가이드라인과 지방공기업 금고 지정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공기업법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전국 소방공무원 57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른 질의도 눈길을 끌었다. 한 의원은 지역별 예산 편차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피복 만족도가 차이가 난다며 소방청의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이에 소방청은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즉각 움직임에 나섰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 의원은 "국회의원들에게 머니투데이 더300 국정감사 스코어보드는 일종의 '성적표'"라며 "학창 시절 성적표를 받아들 때처럼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2025년 국정감사를 준비하며 한 가지 원칙을 세웠다. '추측이 아닌 사실로, 구호가 아닌 숫자로 말하자'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답은 숫자에 있었다. 지방자치단체 관사 2018개, 전국 새마을금고 1267곳, 지방공기업 420개 협력사업비 실태까지 전수조사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현장 소방대원 57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하나하나에는 국민의 삶이 담겨 있다"고 했다.

또 "국회 담벼락 앞 CCTV에, 202경비대가 임차한 민간 주택에, 새벽까지 밤샘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현장에, 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장애인콜택시 배차 시스템에 답이 있었다"며 "캄보디아에서 감금 피해를 본 국민의 구조 요청 등 국경 밖의 현장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 의원은 "전수조사와 숫자의 힘을 믿는다. 그 숫자 뒤에 있는 국민의 목소리와 현장에서 확인한 진실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리인이다. 국민께서 저에게 부여하신 권한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온전히 사용하겠다"며 "발견한 문제들이 법과 예산으로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국민과 함께, 현장과 함께 걷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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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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