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2026년 새해를 맞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뒷받침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가르침을 달라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1일 오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황명선·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외에도 조승래·한정애·이해식·한민수·박수현 의원 등 당 지도부가 함께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하고 신년 인사를 드리고 덕담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정청래 대표에게 작년에 민주당이 여러가지 역할을 잘 해줘서 감사하다고 격려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으며 이재명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튼튼히 한 당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정청래 대표는 한반도 평화가 꽉 막혀 있는 상황인데 결과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해야 그 토대 위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고 경제 발전 토대 위에 민주주의 뿌리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으로서 경험 등을 잘 살려 꽉 막힌 한반도 평화 문제를 풀어가는데 가르침을 주시고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현충원 방명록에 "어제의 희생으로 우리의 오늘이 있다. 오늘의 정의로 우리의 내일을 지키겠다"고 적었다. 이후에는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토록 바랐던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넘쳐 흐르는 사회, 전쟁없는 한반도 평화의 길, 그리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는 그러한 지방 분권, 국토균형발전의 꿈을 민주당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