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충남 찾은 정청래 "충남·대전 행정통합, 반드시 이룰 것...국민의힘이 걱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들이 수상하다. 충남·대전,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알리바이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길 바란다"며 같은 날 충청권을 방문한 장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정 대표는 14일 충남 서산시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열린 충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국회에서 조속한 시일 안에 법을 통과시키고 6월 지방 선거는 통합시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대전이 통합되면 우리 삶이 더 나아지고 규모의 경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에 대한 여론이 점점 좋아져서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국민의힘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충남·대전 통합은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체단체장이 찬성하고 지금까지 밀고 온 이슈"라며 "(민주당은) 국가발전 차원에서 통 크게 여야의 이익을 넘어서 과감하게 수용했고, 이는 충남·대전 이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그런데 수상하다. 오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전·충남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방금 기사 검색을 해 보니까 발언들이 수상하다. 통일교·신천지 특검(특별검사)처럼 충남·대전, 대전·충남 통합을 본인들이 먼저 꺼내놓고 이제 발 빼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게 아니라면 오늘 장 대표는 '우리도 충남·대전, 대전·충남 통합을 적극 환영한다, 공동으로 추진하자'라는 발언을 하시기 바란다. 안 그러면 이상한 거다.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장 대표는 충남 출신 아니냐. 한 입으로 두말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이 선포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 실천을 위해 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충남·대전 통합 특별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