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인디언 기우제식 부동산정책 실패 기도 멈춰라"

한병도 "국힘, 인디언 기우제식 부동산정책 실패 기도 멈춰라"

김지은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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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국민의힘이 연일 공세에 나서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안 없는 비난과 소모적인 정쟁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서울시가 훼방을 놓고 나섰다"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고심과 노력을 깎아내리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중단이라는 강한 의지에는 실패할 것이라며 저주를 내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행태는 고질적인 불로소득 특혜와 자산 양극화를 손 놓고 방관하겠다는 것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서민 주거 안정과 양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국민의힘은) 인디언 기우제식 정책 실패의 기도를 멈추고 민생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오는 5월 9일 만료를 앞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 제도에 대해 "(기간)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에는 부동산 관련 글을 4차례 올리고 "비정상적인 버티기가 이익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는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곱버스처럼 손해 보지 말고, 다주택자는 오는 5월 9일까지 양도세 중과 면제하는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감세 혜택 누리며 이번 기회에 파시라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도 국민의힘의 부동산 공급 정책 비판을 거론하며 "망국적 부동산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라는 글을 썼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SNS로 다루는 것은 정책 토론이 아니라 시장을 향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공급 대책을 포함해 시장 원칙을 지키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연착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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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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