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과 전쟁 적극공감…'월세 반값 서울' 만들 것"

박주민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과 전쟁 적극공감…'월세 반값 서울' 만들 것"

김효정 기자
2026.02.03 15:24

[the 3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1.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사진=김선웅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현장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의 X(엑스·옛 트위터) 글을 공유하며 "대통령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고 썼다.

박 의원은 "2021년 한해에만 부동산 불로소득이 461조원으로 추산되는데 GDP(국내총생산)의 20%가 넘는 규모"라며 "누군가 앉아서 수백조를 버는 동안 서울 청년들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14년을 모아야 집 한 칸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소득이 줄어서 흘리는 다주택자의 눈물보다 높은 주거비 때문에 흘리는 청년과 시민들의 피눈물이 더 중요하다"며 "높은 주거비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비극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뉴욕 시민은 '더 비싼 도시를 만들 것인가, 계속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인가'하는 질문에 임대료 규제와 공공주택을 선택했다"며 "서울도 누구를 위한 도시냐는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투기가 끼어들 틈이 없는 공급 구조를 만들겠다"며 "용산 2만 호, 공공이 땅을 보유하며 장기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며 공공부지를 활용해 청년을 위한 반값 주택을 연간 1만호씩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분양가의 20%만 내고 입주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으로 무주택 신혼부부와 4050세대를 돕겠다"며 "이것이 서울이 부동산 투기와 싸우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에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느냐"고 했다. 또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지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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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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