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건태 "당내 리더십 위기…합당 문건 공개 등 5대 과제 제안"

與이건태 "당내 리더십 위기…합당 문건 공개 등 5대 과제 제안"

유재희 기자
2026.02.09 09:39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차특검 추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특검 논란에 대한 감찰을, 이성윤 최고위원에게는 사퇴를 요구했다.2026.02.08.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차특검 추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특검 논란에 대한 감찰을, 이성윤 최고위원에게는 사퇴를 요구했다.2026.02.08. /사진=조성봉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갑작스러운 합당 추진 발표, 1인 1표제 중앙위원회 투표 감시 의혹, 2차 특검 후보 추천 등에 대한 논란은 개별 사안이 아니다"라며 "당내 신뢰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SNS(소셜미디어)에 "당 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5대 과제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5대 과제는 △이성윤 최고위원 사퇴 △문정복 최고위원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합당 문건 전문 공개와 작성·유통 과정에 대한 윤리 감찰 △1인1표제 중앙위원회 미투표자 인지 및 투표 독려 과정에 대한 윤리 감찰 △2021년 대선 마지막 경선 선거인단 조사를 포함한 외부 세력 유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등이다.

이 의원은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이재명 정부의 집권 초기, 지금 민주당에서는 결코 보여서는 안 될 모습들이 잇달아 나타나 민주당의 한 구성원으로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송구한 마음"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결자해지'로, 압도적 다수의 집권여당답게 스스로를 더욱 엄격히 점검하고 지도부 리더십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 단결과 전열 정비에 나서야 하고 개혁 완수와 민생 성과를 다시 최우선에 두어야 할 때"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전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지도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어제 정청래 대표의 전준철 사안에 대한 선제적 사과는, 그 자체로는 평가할 만한 조치"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이 추천한 2차 종합특검 후보 전준철 변호사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변호사가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측 변호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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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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