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언주, 전준철 특검 추천에 "뼈아픈 실책…당대표 재발방지 약속해야"

與이언주, 전준철 특검 추천에 "뼈아픈 실책…당대표 재발방지 약속해야"

유재희 기자
2026.02.09 10:13

[the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것을 두고 "단순 실수로만 치부할 수 없는 뼈아픈 실책"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준철 변호사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변호인으로서, 김 전 회장을 위해 대통령을 끌어들여 재판까지 받게 만든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이 추천한 2차 종합특검 후보 전준철 변호사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변호사가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측 변호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당의 특검 후보 추천은) 우리 당과 대통령에게 심각한 정치적 부담을 주는 행위였다"며 "제2의 체포동의안 가결 시도와 다름없다는 게 현재 당원과 지지자들의 시각"이라고 했다.

그는 "합당 시도도 마찬가지지만 특검 후보 추천 건 역시 최고위와 법사위를 '패싱'했다고 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정청래) 당 대표께서 재발 방지를 확실하게 약속해 주시기 바라며, 이런 사고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저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선 "당 최고위에서조차 중지가 모이지 않았고 우리 당 초선·재선·다선 의원 다수가 반대와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라며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중도층과 우리의 상당히 중요한 지역들, 2030세대 등이 합당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 당원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싫다는 결혼을 강제로 시킬 수는 없는 일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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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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