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1913334021603_1.jpg)
주한미군 기지에서 한 달 사이 두 차례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주한미공군 군산기지에서 4만리터(L), 이달 초에는 오산기지에서 최소 870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오산기지에 주둔하는 제51전투비행단 측은 지난 13일 기준 230갤런(약 870L)의 유출 연료를 회수했다며, 전체 연료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유출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시설대대 대원들이 수습작업을 완료하고,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51전투비행단은 "기지 외부에서 용수를 공급받아 식수 오염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며 "이번 유출이 주변 지역 사회의 건강이나 안전에 미치는 위험 또한 없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주한 미공군 군산기지에서는 약 1만1000갤런(약4만1600리터)의 기름이 유출됐다. 군산기지에 주둔 중인 제8전투비행단은 당시 "발견 즉시 차단 방제 조치를 취했다"며 "복구작업을 병행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추적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 측은 주둔국인 한국을 비롯해 관련 법령 및 환경 보호 기준에 근거해 정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한미군 기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정부가 미군에 공여했다. 미군은 기지 내 토지와 시설 사용 권리를 갖지만 소유권은 우리 정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