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은아트홀 일대 '문화 명소'로 만든다

용인시 포은아트홀 일대 '문화 명소'로 만든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2.19 15:44
용인시 포은아트홀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포은아트홀 전경./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포은아트홀' 일대를 첨단 미디어아트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수도권 핵심 관광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5억원과 시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일대에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먼저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LED 전광판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관광 정보와 공연 일정은 물론, 10여 편의 화려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송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은아트홀 광장 벽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내세운 용인 8경 홍보 영상과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구현된다.

인접한 아르피아타워 전망대 역시 경부고속도로 일대 조망과 디지털 아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로 새 단장한다.

시는 지난해 1월 포은아트홀 내부 개선을 마쳤다. 무대 음향과 조명, 영상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기존 1259석이던 객석을 1525석으로 확충해 대형 공연 유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야외 광장 환경 정비도 병행해 계절별 야외 공연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포은아트홀과 죽전야외음악당, 보정동 카페거리, 플랫폼시티, 큰어울마당,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용인시박물관, 에버랜드 등 각 명소를 연계한 'K아트밸리'를 조성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포은아트홀에서 문화예술과 관광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해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내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첨단 기술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용인시의 진정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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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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