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세도 우리의 전진 못 막아"…北 김정은, 당대회 '결론' 보고

"어떤 정세도 우리의 전진 못 막아"…北 김정은, 당대회 '결론' 보고

조성준 기자
2026.02.24 09:11

[the300]
북한 노동당 제9차 당대회...김정은, 대내 메시지 주력
당 중앙위 9기 선출…김여정, 부장으로 승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노동당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노동당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9차 대회 5일 차 회의에서 "그 어떤 도전도, 그 어떤 정세 변화도 우리의 전진을 지체시킬 수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 중앙위원회 9기를 공식 선출하면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도 장관급인 부장으로 승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이뤄진 9차 당대회 5일 차 회의에서 '결론'을 통해 "지난 5년간의 투쟁이 그러하였던것처럼 새로 시작되는 5년간의 투쟁도 역시 전적으로 우리의 주체적력량,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의거할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결론' 연설에서도 대미·대남 정책 등 대외 분야에서의 구체적 메시지 없이 지난 5년의 성과를 토대로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대내 메시지에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사업총화보고에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전면적발전의 시대적요구를 정확히 구현할데 대한 사상이 특별히 강조되였다"며 "사상,기술,문화의 모든 면에서 시대발전에 맞는 새로운 과업을 제기하고 자연개조,인간개조,사회개조사업을 혁신적으로 해나갈 때 비로소 사회주의건설에서 계속적인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비판 지점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당과 국가가 현대적인 생산기지,봉사기지들을 새로 꾸려준지 1년도 못되여 관리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지도통제도 소홀히 하는 극도의 태만과 무책임성,당정책의 산물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목전의 리득에만 치중하는 고질적인 병집들이 되살아나고있다"며 "우리는 낡고 뒤떨어진 유물들을 언제까지나 남겨둘수 없으며 락후성과 페단들을 극복청산하는데서 더욱 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본 대회에서 이제 남은 주요 일정은 분야별 5년간의 전망계획 수립 사업이며 그 결과에 대한 결정 채택"이라고 밝혀 곧 북한의 새 국정계획이 담긴 결정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번의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은 우리 경제에 있어서 안정공고화 단계, 점진적인 질적 발전 단계로 된다"며 "경제부문들의 계획들을 확정함에 있어서 현존 토대와 역량을 질적으로 공고히 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두 측면을 잘 배합해야 할 것이며 그 밖의 다른 분야의 계획들을 협의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방향을 견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차를 맞은 당대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선 당대회서 4~5일 차에 관련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후 내놓을 국정계획에서 대외 노선 방향을 공개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며 당 핵심 권력기구에 재진입했다.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된 지 5년 만이다. 이번 인선에서는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와 함께 당중앙위원회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며 당 핵심 권력기구에 재진입했다.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된 지 5년 만이다. 이번 인선에서는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와 함께 당중앙위원회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편 북한은 향후 5년간 노동당을 이끌 지도부인 당 중앙위원회 9기도 공식 선출했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9차 당 대회에서 선출된 249명의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으로 구성됐다.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사회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정치국 위원을 선출했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노동당의 상시 의사결정기구 중 최고 권위를 지닌 곳이다.

확대회의에서는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정치국, 군사위와 검사위를 선거했다. 비서국도 조직했다. 공보문이 공개한 중앙위 부장 명단에는 김여정이 포함됐다. 이로써 김여정은 차관급인 부부장에서 장관급인 부장으로 올라섰다.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치국은 당의 최고정책결정기관으로, 당 중앙위 중에서도 핵심인물들이 포함된다. 김여정은 2012년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중앙위 부부장,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을 거쳤다.

이와 함께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 및 박태성, 조용원, 김재룡, 리일환 5인 체제로 재편됐다. 상무위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열리지 않는 기간 의사 결정을 내리는 북한 권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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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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