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오직 절차대로...당대표 전략공천권 행사 안하겠다"

정청래 "오직 절차대로...당대표 전략공천권 행사 안하겠다"

이승주 기자
2026.03.04 15:47

[the300]"지방선거 압승" 결의 다진 與...정청래, 당원 중심 '공천 혁명' 강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4.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6월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압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청래 대표는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선이 치러지도록 하겠다"며 "당 대표의 전략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 연석회의에서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내란이란 꿈을 꿀 수 없게 만들려면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앞서 천명했던 공천 '4무(無) 원칙'(부적격 후보자·억울한 컷오프·낙하산 공천·불법 심사 제로화)을 거론하며 "깨끗한 공천을 통해 패배한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맡아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갈등이 아닌 통합의 시너지가 발생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필승의 고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번 경선의 핵심은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는 공천 혁명"이라며 "당원의 뜻이 오롯이 반영되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계파정치를 해체하고 부정부패의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당헌당규상 보장된 당 대표의 전략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 제89조와 제91조엔 당 대표가 전체 선거구의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으로 (후보자)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연석회의엔 정 대표를 비롯해 김이수 중앙당 공관위원장, 조승래 중앙당 공관위 부위원장과 서울시당, 부산시당, 대구시당 등 총 10여개의 시도당 공관위원장이 참석했다. 비공개 회의에선 현재 본궤도에 오른 공천 과정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허심탄회가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4.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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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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