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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9.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1009180725882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20개 대·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우수 상생 사례를 듣는다.
청와대는 10일 자료 배포를 통해 "이 대통령은 이날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며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소기업 중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에 대한 격려와 모범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 20개 기업, 36명이 참석한다. 민간 대기업에서는 △삼성전자(박승희 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지동섭 위원장) △현대자동차(정준철 사장) △LG전자(박형세 사장) △한화오션(김희철 대표) △네이버(최수연 대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차재병 대표) △CJ ENM(윤상현 대표) △신한금융지주회사(진옥동 회장) △풀무원식품(천영훈 대표)이 참석한다.
중소기업 측에서는 △대원산업(김성구 대표) △미래항공(김태형 대표) △홍성산업(김병식 대표) △룩투(박미선 대표) △풍강(김진용 대표) △허드슨에이아이(신현진 대표) △모모스커피(전주연 대표) △영풍(조재곤 대표) △모유사(김미진 대표) △우천식품(조태원 상무)이 참석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도 참석한다.
이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확산 전략'을 주제로 보고도 예정돼 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협력사의 성과 공유를 통한 공급망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AX(AI전환)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지역 청년 발굴 및 로컬창업 지원,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보조하는 프로젝트 추진 등 현장의 생생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상생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화오션과 대원산업이 꼽힌다. 한화오션은 조선업계 최초로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자사 직원과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해 성과급을 지급하고 협력사 숙련 근로자에 대한 학자금 지원 등 복지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대원산업을 비롯한 협력사들은 숙련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유지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 중이고 이는 공급망 차원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KAI가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설비 투자비 저리 대출을 지원해 협력사인 미래항공 등이 운영자금 등을 확보한 사례 △삼성전자가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인 홍성산업 등이 생산성을 향상시킨 성과 △SK가 창업팀을 발굴해 룩투가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구축한 사례 △현대차동차가 친환경 경영전환을 도움으로써 풍강 등이 공장 에너지를 절감한 사례 △LG전자가 스타트업과 1대1 매칭 방식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허드슨에이아이 등이 AI 더빙기술을 개발한 성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