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정원오, 젠트리피케이션 없다? 성수동 1일 임대 1000만원"

전현희 "정원오, 젠트리피케이션 없다? 성수동 1일 임대 1000만원"

김도현 기자, 김효정 기자
2026.03.19 15:02

[the300]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 생중계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 생중계 화면 캡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예비후보의 말과 달리 성동구에서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19일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 예비후보의 인터뷰를 봤는데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현재 성수동은 하루 임대료가 1000만원에 달하는 팝업스토어가 난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성수동의 상가 임대료 상승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고 많은 상인들이 떠나고 있다"며 "정 예비후보가 조례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있다고 하는데 강제성 없는 조례로는 차단이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의 발언은 역시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주민 예비후보가 본인 주도권 토론 중 서울 중·성동을이 지역구인 전 예비후보에게 "정 예비후보가 (성동구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없다는 취지로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한데 대한 답변이다. 정 예비후보에 대해 공동 공격한 셈이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에 "민간·공공 투트랙으로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대거 공급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민간으로부터 공공임대를 받아 공공이 70~80%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이 경우 정부의 임대물량 확대 정책과 상충하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정 예비후보는 "실속형 분양주택을 만들게 되면 늘어난 만큼의 비율로 임대주택을 법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늘어나는 물량에서 임대 물량을 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기조와 다른 게 아닌지 다시 한번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차례가 오자 앞서 박 예비후보의 보충 답변을 하겠다며 "주택 공급은 시민의 입장에서 수요 맞춤형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거품을 뺀 실속 주택을 제공하고 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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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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