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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 경선 후보에 오른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법사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3.2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2309211861303_1.jpg)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을 통과한 추미애 예비후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예비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며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정부와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예비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사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추 예비후보는 "지난 8월 어려운 시기 당의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법사위원장직을 수락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며 "지난 7개월간 법 왜곡죄 도입, 재판소원 허용, 대법관 증원, 사법개혁 3법 그리고 검찰개혁 완수에 이르기까지 총 682건의 개혁·민생 법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법무부 장관 자리를 떠나야 했던 무거운 발걸음이 아닌 이처럼 뜻깊은 성과를 보고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마지막 소임인 검찰개혁 법안이 어제(22일) 본회의를 통과했기에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직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추 예비후보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지방선거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고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행정력보다는 획기적인 추진력과 정치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적용된 '여성 가산점 10%'를 두고 형평성 시비가 제기된 데 대해서는 "예비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가산점은 별 의미 없었다"고 일축했다.
추 예비후보는 "(차기 법사위원장은) 가까운 시기에 열리게 될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답은 원내대표단이 가지고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법사위가 열심히 달려왔지만 스토킹처벌법 등과 같이 31개 법안이 현재 법사소위에 계류된 상황"이라며 "간사들에도 우선 심의를 부탁해둔 상황이고 새로 오는 법사위원장도 이런 부분을 가장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