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전군지휘관회의 주재…"전작권 회복 조속히 추진"

李 대통령, 전군지휘관회의 주재…"전작권 회복 조속히 추진"

김성은 기자
2026.03.27 15:13

[the300]

(대전=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3.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허경 기자
(대전=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3.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 군의 능력과 준비 태세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진영승 합참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도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정세가 급변하면서 글로벌 안보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중동 전쟁도 오늘로 28일째"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최근 DMZ(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의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특히 한미 동맹에 기반해서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육·해·공군, 해병대가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되겠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또 "철통같은 한미 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인 건 맞다"면서도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다.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줘야 되겠다"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과 결의를 다져주시기 바란다. 그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 여러 전쟁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미래 전장을 추구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국군 통수권자로서 더 강한 군대, 더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어 가겠다. 여러분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또 다방면으로 정부도 지원하겠다"며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면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군은 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문제이고 우리가 충성해야 될 대상은 국군 통수권자를 통해서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갈 여러분을 전적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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