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프랑스 '국빈' 맞는 李대통령…'외교 슈퍼위크' 돌입

인니·프랑스 '국빈' 맞는 李대통령…'외교 슈퍼위크' 돌입

조성준 기자
2026.03.30 15:45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대통령을 잇달아 맞이하며 이번주 '정상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잇따라 방한한다. 아세안(ASEAN) 핵심 파트너와의 방산·경제 밀착은 물론, 유럽 정상과의 글로벌 안보 공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과 수비안토 대통령의 회담은 다음 달 1일 이뤄진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국방 및 방산 협력의 고도화다. 특히 양국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의 도입과 수출 시장 확대 등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수비안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의 KF-21 도입은 상당한 진전을 이뤄낼 전망이다. 양국은 KF-21의 일부 부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으로 꼽힌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도 논의될 전망이다.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 협력 외에 인공지능(AI), 원자력 발전 등 신성장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강화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는 다음 달 3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적인 한국 방문이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 정상과의 첫 회담이기도 하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단계 격상하기 위한 △교역·투자 △AI △퀀텀 △우주 △원자력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와는 중동사태에 관한 공동 대응 등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프랑스는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프랑스는 우리 측에 이 대통령의 G7 참석을 공식 초청했다.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의제들은 오는 6월 G7 정상회담을 통해 보다 구체화하고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프랑스·한국·일본·중국 등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미국으로부터 함께 호출된 국가이자, 중견국 지위에 있는 양국으로서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양측 입장을 상세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에너지 안보 협력에서 프랑스가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한국의 주요한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사가 전달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국인 한국과 나토(NATO)의 주요국인 프랑스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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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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