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거 다가올수록 '장동혁 지도부' 태도변화 요구 강해질 것"

오세훈 "선거 다가올수록 '장동혁 지도부' 태도변화 요구 강해질 것"

민동훈 기자
2026.04.07 09:05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센터 운영현황 및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시 혼잡도 개선효과를 보고받으며 발언하고 있다. 2026.04.06.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센터 운영현황 및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시 혼잡도 개선효과를 보고받으며 발언하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당(국민의힘) 지도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터져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채널A '김종석 시티 라이브'에 출연해 "이제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 가는 상황에서 그동안 공천 문제로 인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상현 의원 등이 지도부에 '비상 체제 전환'을 요구한 데 대해 오 시장은 "이런 일이 앞으로 점점 더 자주 벌어지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제 (당 지도부가) 노선을 바꾼다고 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는 국면은 이미 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제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공천을 받게 되면 그동안 공천 문제가 걸려 있어서 속된 표현으로 납작 엎드려 있던 분들이, 선거에 지려고 나가는 분은 없으니까 이기기 위해서는 당의 지지율을 올려야 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 열린 당내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윤희숙 후보가 한강버스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윤 후보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는 몰라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한 서울시 정책은 거의 대부분 매우 성공적"이라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세빛섬·한강르네상스·손목닥터9988이 성공했듯이 한강버스 역시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게 될 정책"이라했다.

서울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한 주민 감사 청구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기구가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시민감사옴부즈만 내 감사청구심의위원회가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판단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원리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실제로 성동구 주민 5명은 전날 서울시 옴부즈만위원회에 감사 청구를 제출했으며 감사청구심의위가 감사 착수 여부를 판단한다. 감사가 진행될 경우 60일 내 결론을 내고 10일 이내 후속 조치를 요구하게 된다.

오 시장은 감사 시점이 지방선거와 겹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감사는) 그때쯤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결과가 나올 시점에는) 저는 업무에서 배제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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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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