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 "개인의 정치적 결단을 넘어선 문제"라며 "잘못된 권력에 맞서겠다는 선언이자 왜곡된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작기소 피해자인 김용 전 부원장의 출마는 정당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김용 전 부원장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며 "검찰권 남용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서 자행된 정치검찰의 조작기소는 사실과 증거가 아닌, 결론을 정해놓고 짜 맞춘 결과"라며 "정치검찰은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핵심 증거들은 외면한 채 모든 수사를 정해진 결론을 향해 몰아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정조사를 통해 여러 증언과 자료가 확인되면서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수사를 어떻게 왜곡했고 어떤 증거를 배제했으며 어떤 논리를 억지로 끼워 맞췄는지 그 실체가 이미 드러났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선 (김 전 부원장을 향해) 진상이 모두 밝혀지고 상고심 판결까지 확정된 이후에 출마하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부당한 요구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조작기소로 한 번 무너진 삶을, 상고심 판결을 이유로 다시 억눌러 두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