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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2019년 '조국사태' 당시 지적했던 사안들과 관련해 "(조 대표의) 사모펀드 문제는 지금 봐도 문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8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2019년 당시) 몇몇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당시에도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지적한 것이다. 지금 봐도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 (조 대표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가 코스닥 상장 업체를 이용한 우회상장(비상장기업을 상장된 기업과 합병시켜 시세차익을 노리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해당 비상장기업은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품하는 이른바 '대관 거래'를 통해 매출이 나는 곳이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지적을 할 수밖에 없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조 대표가 출마선언을 한 경기 평택을에 김 후보가 전략공천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과거 김 후보의 발언을 놓고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신장식 의원은 최근 YTN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서초동(검찰청 앞)에서 촛불을 들었던 평택 시민들도 꽤 많을 것"이라고 했고, 강경숙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후보의 과거발언을 정리해 게재했다.
김 후보는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실수하는 것"이라며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얘기를 하면 할수록 조 대표가 불리해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와 혁신당은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문제라든지 제 신상과 관련한 문제를 교묘하게 공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게 선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김 후보는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저 역시 집권 여당의 후보로 (평택을에 출마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나 조 대표나) 각자 최선을 다해 뛰어야겠지만 (이번 선거가) 대선 이전부터 이어져온 범여권의 공조를 깨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범여권 공조 차원에서 혁신당이 공격하지 않으면 저는 공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