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김민석 총리 "철강산업 정책적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김민석 총리 "철강산업 정책적 지원"

광양(전남)=김지은 기자
2026.06.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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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준비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출범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준비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출범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금으로부터 딱 30년 전, 김대중 (대통령) 후보를 모시고 이곳을 찾았던 사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7일 오후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축사 도중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돌아가신 故(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님과는 특별한 관계가 있어서 회장님의 애국, 혁신의 정신을 늘 생전에 지켜봤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도 국립 묘지에 박태준 회장님의 묘역을 함께 찾았던 기억도 있다"며 포스코와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광양 전기로는 국내외 탄소 절감을 위해 포스코가 2024년 2월 착공해 지금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연산 2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전기로로, 탈탄소 철강 생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총리는 이날 "국내 철강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기반을 확보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연신 강조했다. 그는 "광양제철소의 전기로 준공은 단순한 설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소 다배출 산업에서 친환경 산업으로 진화하는 철강 산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인 광양 전기로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조업의 유연성까지 갖춘 설비"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포스코가 저탄소 전환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소환원제철과 그리고 전기로라는 양대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철강 산업의 탄소 중립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철강 산업의 글로벌 공급 과정, 보호무역주의 강화, 탄소 감축 요구에 직면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온 철강업계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철강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안정적인 범용재 공급 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첨단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특수탄소강 개발에 국비를 지원하고, 신성장 원천기술 지정을 통한 세계시장 확대로 고부가가치 구조로의 전환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로의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의 품질 개선, 수급 안정화를 지원하고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저탄소 철강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저탄소 철강 시장의 제도적 기반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포스코 창업 이후에 애국과 혁신의 정신이 지금도 면면히 이어 내려와서 오늘 이 자리에도 지금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정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철강업계의 노력과 헌신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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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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