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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고려인 어린이들이 한국 땅에서 외롭지 않게 자라고 꿈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고려인 어린이들과 가족을 국회의장 공관으로 초대해 식사했다고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5일 밝혔다. 그러면서 "나와 국회가 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5살 막내부터 듬직한 중학생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자리를 환하게 채워줬다"며 "160여 년 전 낯선 땅으로 떠났던 조상님들의 역사가 여러분의 얼굴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나도 고려인의 후손"이라며 "외할아버지 김한 선생님은 의열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하시다 연해주에서 돌아가셨고, 아직 유해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고려인들께 늘 각별한 공감과 그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새로운 터전에서 씩씩하게 꿈을 키워가는 고려인 여러분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랑스러운 뿌리를 가진 대한민국의 소중한 보물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