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표' 논란 재점화…정청래 "흔들기 안 돼" 김민석 "충돌 없다"

'1인1표' 논란 재점화…정청래 "흔들기 안 돼" 김민석 "충돌 없다"

김효정 기자
2026.07.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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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6.7.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6.7.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8·17 전당대회에서 처음 적용되는 '1인1표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입장이 엇갈렸다.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는 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 도중 기자들과 만나 "1인1표제에 대해 전략지역 가중치 외에 다른 얘기를 하는 건 1인1표제를 흔들려고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청년 가중치 도입에 대해 "당헌에 없는 내용이라 할 수가 없다. 전략계층에 가중치 준다는 조항은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1인1표제 관련 메시지를 남긴 것과 관련해서는 "1인1표제가 당원들에게 주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며 "1인1표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손상이 가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당원들이 너무 싫어하고 분노해서 제가 대표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실제 지역을 다니면 (1인1표제에 대한) 지지와 당원들의 자부심이 언론인들이 느끼는 것과 천양지차"라며 "1987년 6월 항쟁 이전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을 수 없었다가 이후 직선제가 실현됐는데 (1인1표제가) 거기 버금가는 혁명적인 일이었다고 당원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인1표제에 대한 충돌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워크숍 중 기자들과 만나 "1인1표제에 대해서는 이미 (얘기가) 끝났고 충돌 없는 문제라고 본다"며 "저도 1인1표제를 원래 주장하던 사람이고 이미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에 논의할 필요 없는 문제"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다만 "1인1표제 도입 문제와 별도로 당원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토론과 더 많은 권한, 더 많은 숙의, 더 많은 의무를 오랫동안 주장해왔다"며 "1인1표의 적용 범위가 현재로는 당직 경선, 이번 당대표 선거에 적용되는데 실질적인 당원주권의 확대를 위해 이를 어떻게 다양한 분야로 넓히고 어떻게 당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워크숍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이제 1인1표제를 찬성한다"고 했다. 다만 송 의원은 청년 가중치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저는 (본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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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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