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천조 사업서 1원도 못가져와…대구 청년들만 불쌍"

홍준표 "수천조 사업서 1원도 못가져와…대구 청년들만 불쌍"

정경훈 기자
2026.07.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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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해 대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 의원들은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석열정권 때도 있으나 마나 하던 대구 의원들에게 무슨 대책, 정책이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내가 지방선거 때 뭐라고 했나. 김부겸이 뽑아서 대구 미래 100년 완성하자고 하지 않았나"라며 "내란주요임무 종사자로 기소된 후보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이 정부 주점 과제가 내란 청산인데 추경호에 대해서는 유무죄를 떠나, 그를 뽑으면 대구 미래 100년 사업은 모두 무산될 것이라 하지 않았나"라며 "정부와 기업이 합작투자하는 수천조원 단위의 사업에 대구는 단 1원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예견하지 못했나"라며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것은 속담일 뿐이고, 현실은 미운 놈은 떡을 하나도 안 준다는 것"이라며 "이제 와서 징징거려본들 돌아볼 사람이 있겠나"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그냥 니들은 토호들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갈라파고스 섬이 돼 사는 수밖에 없다"며 "그 투자들이 현실화하면 대구는 영원히 GRDP(지역내총생산)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제발 자각하고 자성하라. 후손들에게 더 이상 욕먹는 어른이 되지 마라"라며 "고담 시티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대구 청년들만 불쌍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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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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