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선호투표제 뭇매?…송영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나"

정청래, 선호투표제 뭇매?…송영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나"

김도현 기자
2026.07.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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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SNS 캡처화면
/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SNS 캡처화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 방식과 관련해 선호투표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송영길 의원은 지난해 7월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안이라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선호투표제를 주장하는 친명(친이재명)계의 공세가 자신을 향한 뭇매라고 표현한 한 언론사의 만평을 공유하며 "맞으면 많이 아프다. 잘 견뎌볼 것"이라고 적었다. 뭇매를 맞고 있다는 표현에 공감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 의원도 비슷한 시각 SNS를 통해 "전준위(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경선 일정과 선호투표제를 결정했을 때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경기장에서 선수가 룰을 문제삼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규칙이 아닌 원칙이 흔들린다"고 적었다. 선호투표제를 문제 삼은 친청(친정청래)계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 체제 지도부를 겨냥해 "선호투표제는 지난해 7월 당무위원회가 결정하고 이번에 전준위가 다시 의결한 사항이다. 당헌·당규상 위반도 없다고 확인했다"며 "같은 지도부 아래서 경기도당위원장을 이 방식으로 뽑았고 국회의장 선거도 이 방식으로 치렀다.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이유로 당의 절차를 멈춰 세우는 일이야말로 당원주권에 대한 부정"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에 요청한다. 당원 입장에서 판단해 달라"라며 "저는 어떤 규칙이든 따르겠다. 룰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선호투표제 관련 공방에 대한 최종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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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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