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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민의힘을 바꾸려는 저는 결국 마지막에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와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장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리더 6기 수료식 및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조직과 세상을 바꾸려다 보면 제일 먼저 시스템을 고민한다"면서도 "불합리한 시스템을 고치고 나면 다 잘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시스템을 고치고 나면 결국 사람의 문제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움직여가는지에 따라 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도 하고, 오히려 부작용만 늘어 더 안좋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엔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새 정치를 해주길 바라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올림픽 공원을 다니면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기회를 청년들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 국민의힘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는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 질문을 받으며 "가치와 당이 가야할 방향에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은 혼란과 갈등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장 대표는 '청년 당원들이 좋은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제안에 "당이 어떤 방향성과 정강정책을 갖고 움직이는지 이해가 없는 사람이 당에서 활동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며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사람이 모여있는 집단이 정당"이라고 했다.
이어 "가치와 방향성에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은 혼란과 갈등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당이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데 있어 가장 선행돼야할 건 정강·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이다. 청년들에게 내가 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하고, 같이 열정적으로 싸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 우리 당의 인재로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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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 대표는 "부끄럽게도 국민의힘은 그렇게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대표가 된 이후 그러한 노력을 늘리려하고 있다.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치 참여를 위해 청소년 시기에 어떤 것을 배우는 게 중요하느냐'는 물음에 장 대표는 지금 초중교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역사교육은 이념적으로 많이 편향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우리가 알고 있는, 권력자들이 알려주고 싶은 내용 외에는 그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이제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 자체를 처벌하려 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실의 등장에 늘 검증 가능할 수 있는 건강한 토론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 일방적으로 주입된 역사적 사실에 검증도 허용하지 않는 폐쇄적 문화는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는 나를 국회로 보내준 분들을 대신해 잘 싸우고 그 분들이 원하는 걸 결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우리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바꿔나갈지 머지않은 시간에 그 고민들을 국민께 발표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장 급한 것은 참정권 회복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무너져가고 있는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