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방한

광복 81주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방한

조성준 기자
2026.08.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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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방한한 미국을 비롯한 6개국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8.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방한한 미국을 비롯한 6개국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8.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가보훈부는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등 5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을 한국에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6·10만세운동, 무장투쟁,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의병 활동 등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 21명이 참여한다.

보훈부는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1926년 순종 국장일에 항일 격문을 배포하고 만세 운동을 계획한 박용규 지사(애족장)의 자녀 배정화씨(70), 제2차 6·10만세운동을 계획하고 격문을 작성한 손병석 지사(대통령표창)의 손자 손재호씨(64)를 한국에 초청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대한인국민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순필 지사(건국포장)의 증손녀 한지우씨(31)도 방한한다. 안순필 지사 가문은 부인과 자녀를 포함해 2대에 걸쳐 총 8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집안이다.

1907년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휘한 허위 지사(대한민국장)의 외고손자 초포프 세르게이(22)와 초포프 막심(18), 러시아 연해주에서 '시베리아의 페치카(난로)'로 불린 최재형 지사(독립장)의 손자 세르게이 헤가이(48)도 한국을 찾는다.

방한단은 오는 10일 입국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및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한다. 이어 진관사, 천안 독립기념관, 비무장지대(DMZ), 덕수궁, 천도교 중앙대교당 등을 견학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굳은 의지와 국내외에서 이어진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역사"라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선조들의 독립운동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 뜻이 이어져 만들어진 오늘의 대한민국을 직접 체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21개국 1013명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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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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