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3.3% '최저치'…"세제개편·형소법 개정 논란 여파"

李대통령 지지율 43.3% '최저치'…"세제개편·형소법 개정 논란 여파"

민동훈 기자
2026.08.10 07:5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리얼미터 여론조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7.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7.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후 최저치인 4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P(포인트) 내린 4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3.0%로 지난주보다 2.5%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9.7%로 벌어졌다. '잘 모름'은 3.6%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4월3주차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탔다. 6월 3주차에는 46.7%로 취임 후 처음 40%대로 내려왔고, 다음 주 46.5%까지 떨어졌다. 이후 7월 2주차 48.9%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48.4%, 46.3%, 45.9%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번 조사에서 43.3%까지 밀렸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5.9%P, 대구·경북이 5.5%P, 부산·울산·경남이 4.8%P 각각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5.6%P, 60대가 5.3%P, 20대가 2.5%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특히 서울·보수층·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되어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5%P 떨어진 44.6%, 국민의힘이 0.1%P 내린 37.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7.0%P다.

조국혁신당은 2.9%, 개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5%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