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 '천무' 6400억원 규모 수출…"첫 대규모 방산협력"

크로아티아에 '천무' 6400억원 규모 수출…"첫 대규모 방산협력"

정한결 기자
2026.09.10 20:3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사진제공=방사청.
/사진제공=방사청.

방위사업청은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6400억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18대에 대한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크로아티아 천무 계약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최초의 대규모 방산협력이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방산협력이 개별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현지 기업과의 산업협력, 후속군수지원 등 장기적·전략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은 "정부는 크로아티아와의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 공식 행사 및 방산 전시회 계기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적극 설명해왔다"며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크로아티아 협력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방산의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 신속한 납품 및 후속지원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용철 방사청장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주관으로 개최된 천무 계약식에 참석했다. 총리와의 면담에 배석해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표 무기체계인 천무가 크로아티아의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천무 협력을 시작으로 민주주의와 자유 등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인 크로아티아와 방산협력의 분야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번 크로아티아 천무 계약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방산협력의 출발점이자 협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방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크로아티아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산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한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