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6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811485548794_1.jpg)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채용 배제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한 개인이 도로공사서비스 인사 담당자에게 도로공사 퇴직자 명단을 주며 채용 배제를 요구했다"며 "지난해에는 특정인을 채용하게 해 지적받았는데 이번에는 명단을 주며 이 사람들을 뽑지 말라고 했다. 본질은 채용이 공정한 절차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퇴직자의 개인정보가 본인의 채용을 막는 데 쓰였다. 정보가 동의 없이 제공됐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퇴직자 입장에서 평생 일한 회사가 내 개인정보를 빼서 채용을 방해하는 데 사용했는데, 도로공사서비스는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로공사서비스의 급여 체계도 꼬집었다.
전 의원은 "지금 도로공사서비스에는 21세기 골품제가 있다. 도로공사 출신은 성골, 비도공 출신은 6두품"이라며 "1급 관리자는 비도공 출신이 없고, 2급에서도 도로공사 출신은 (연봉을) 1억 넘게 받는데 비도공 출신은 8000만원, 비도공 출신 3급은 5000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이에 조춘연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 직무대행은 "도로공사 초창기 자회사가 설립되면서 전에 받던 급여를 인정해 주는 조건으로 도로공사 직원들이 왔다"며 "현재 3급 이상 관리자들의 직무 중심 연봉체계 개선을 하고 있다. 말씀 주신 내용을 살펴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