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특검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보관 구역에 대한 현장 공개검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게 공정하고 철저하게 검증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행안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독립적인 수사 원칙에 따라 어떠한 외압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검증해야 한다. 이번 검증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장기간 이어진 논란을 해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현장의 안전과 질서도 철저히 확보해달라. 정당한 의사 표현은 존중돼야 하지만 검증 방해 또는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라며 "이번 논란이 더 이상 시민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이번 공개검증을 계기로 올림픽공원에서 장기간 이어진 점거 사태를 끝내고 시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선거 중단·지연 사태는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명백한 선거관리 부실"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선거관리의 문제점도 반드시 바로잡겠다. 이미 발표된 재발 방지 대책에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올림픽공원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CCTV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다. 시민·국회의원·당직자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 100여명이 입회한다. 민주당에서는 김 위원장과 행안위 여당 간사 이해식 민주당 의원 등 45명이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 등 40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