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 도전' 6선 조정식, 정무특보 사임…"민생국회 향해 걷겠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출사표를 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직을 사임했다. 조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이재명 대통령 정부특별보좌관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12월 28일 임명 이후 4개월, 당·정·청을 하나로 잇는 '소통의 가교'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일했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집권 여당이 한 호흡으로 가도록 국정현안의 길목마다 엇박자 없이 조율해왔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는 더 담대한 길 앞에 서고자 한다"며 "국민주권국회·민생국회를 향한 발걸음을 더 낮은 자세로, 힘차게 내딛겠다"고 회의장 출마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6선의 검증된 안정감으로 국민께서 주신 소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임기를 마치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뒤를 이을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4일이다. 6선의 조 의원과 5선 김태년·박지원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
정원오 캠프 "진짜 '부동산 지옥'은 오세훈이 만든 청년안심주택"
서울시장 후보 간 부동산 정책 비판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청년안심주택'을 겨냥했다. 정 후보 측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청년안심주택'이야말로 오세훈 후보가 만든 '부동산 지옥'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오 후보가 전날 신림동 원룸촌을 찾아가 정 후보가 당선되면 '부동산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 했다"며 "오 후보 때문에 이미 부동산 지옥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생각한다면 감히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오 후보는 올해 1월 신촌의 민간임대주택 '맹그로브'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도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 때문에 서민의 주거 불안이 심해지고 있다며 남 탓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맹그로브는 공용 공간을 공유하는 '코리빙하우스' 형태의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1인실 기준 월세는 100만원이 넘는다. 비싼 가격만큼 개인 공간 외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
[D-30]한 달 후 첫 '중간고사' 성적표...李대통령 '국정 방향' 가른다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 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는 취임 1주년(6월 4일)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2년차에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선거다. 지난해 '포스트 계엄 정국'에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를 겸하는 만큼 이번 선거는 향후 국정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올해를 '대전환과 대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핵심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른바 '내란 종식'을 키워드로 불법 비상계엄 잔재 청산과 첨단산업 중심 성장 동력 확보, 자본시장 및 부동산시장 대개혁, 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국익 중심 실용외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국정 과제와 개혁 완수를 위해선 지방 행정권력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정권 안정론'으로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독주하는 거대 여당에 대한 브레이크가 필요하다"며 '정권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다.
-
[D-30]與 '친명·친청' vs 野 '현역 불패' 대진표 완성, 지방권력 촉각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지자체장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을 '친명'(친 이재명) '친청(친 정청래) 후보들로 물갈이하고 지방 권력 재편을 벼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역 단체장들이 대거 수성에 나선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선에선 광역지자체장(도지사·광역·특별시장) 16명, 기초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을 선출한다. 관심이 집중되는 16개 광역지자체장 대진표도 국민의힘이 전날 양향자 후보를 경기지사 후보로 선정하며 최종 확정됐다. ━ 與, 명심 후보 앞세우고 정청래 광폭행보…野는 현역 시도지사 전원 재공천 ━ 여야의 지선 전략은 뚜렷하게 대비된다. 민주당은 현역 단체장을 예외없이 물갈이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이 대통령의 압도적 국정 지지율과 정청래 민주당 지도부의 리더십, 정부여당의 정책·입법 효능감을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확정…"지도부, 포용으로 당 이끌라"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최종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양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양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함진규 전 의원·이성배 전 아나운서와 경선을 치렀다. 경선 투표는 지난 4월30일부터 5월1일까지 이틀 간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뒤 후보별 가산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 후보는 이날 후보로 확정된 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분이 바라는 새로운 보수정당과 미래 경기도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경제와 민생만을 이야기하겠다.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 국민들과 함께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꾸겠다"고 했다. 또 양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이제부터 포용과 화해의 넓은 품으로 당을 이끌어 달라"며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
[속보]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확정…추미애와 맞대결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
"국민 배신 날강도"…野, 민주당 '조작기소 특검법'에 '맹폭'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권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사건을 공소 취소 할 수 있도록 한 특검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개무시하는 배신이자 날강도 짓"이라고 맹비판을 쏟아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SNS(소셜미디어)에 "공소취소 특검은 끔찍하고 미친 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 다수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을 받으라고 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더니 아예 공소취소해 재판을 싹 다 지우겠다고 덤벼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감방에 있는 범죄자들이 모두 억울하다고 뛰쳐나올 판이다. 평생 선량하게 산 국민들은 이 대통령의 멱살을 잡고 패대기 칠 일"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을 배신한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분노한 표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SNS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외치고 싶은 날"이라며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은 한 사람의 형사재판을 지우기 위한 장치가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고 했다.
-
국민의힘, 대구 달성 '이진숙'·경기 하남갑 '이용'…부산 북갑 경선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 달성에 단수추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도전장을 낸 부산 북갑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보수 유튜버 이영풍 씨 간 경선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부터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뒤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열린 대구 달성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추천했다. 공관위는 이 전 위원장에 대해 "예리한 시각과 흔들림 없는 원칙을 보여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검증된 오피니언 리더"라며 "달성군이 지닌 정치적 상징성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힘 있게 전달할 훌륭한 대변자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KBS 기자 출신 보수 유튜버 이영풍 씨가 경선을 치른다.
-
[속보]국힘, 경기 하남갑에 이용 공천…부산 북갑, 박민식·이영풍 경선
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
[속보]국민의힘,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이진숙 공천 확정
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
李대통령 지지율 3%P 내린 64%…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약 3%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4%글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경제·민생이 각각 1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직무 능력·유능함(8%), 소통(6%), 서민 정책·복지(4%), 부동산 정책(3%),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주가 상승(3%), 국민을 위함(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5%), 경제·민생·고환율(13%), 외교(9%), 부동산 정책(7%),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독재·독단(5%),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5%), 국방·안보(5%) 순이었다.
-
[우보세]하정우 AI수석은 왜 부산으로 갔나
"더 큰 실천을 찾기 위해 부산으로 갑니다. " 레토릭(정치적 수사)이지만 마냥 레토릭처럼 보이지 않는 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갑 재보궐선거 후보(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이력 때문이다. 하 수석은 청와대 호출을 받기 전까지 네이버에서 AI(인공지능) 연구를 이끌었다. 이재명정부는 AI정부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AI에 집중하며 출발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LG AI연구소 출신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입각하기 직전에 쓴 책이 'AI 코리아'다. 그런데 AI 총괄이 금배지를 달겠다고 사표를 내고 나섰다. 청와대 공백은 어쩌냐는 소리가 나올 만도 하다. 그럼에도 하 수석의 결심에 눈길이 가는 것은 그의 행보가 여당의 요청과 청와대의 응답의 프로세스를 거쳤기 때문이다. 여당과 청와대가 합작해 만든 재보궐 후보가 하정우란 얘기다. 이 대통령은 하 수석을 내주며 못내 아쉬워했다. 대통령이 결국 그를 내줬다는 건 당선만 된다면 국회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