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적통 논쟁 그만…DJ·盧·文 존경·사랑, 李는 동지·전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열 양상인 차기 당권 경쟁과 관련해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 등을 향해 "소모적 (민주당의) 적통 논쟁을 하지 말자"며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압을 함께 뚫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전 대표는 당권 주자들 간 민주당 적통 논란에 대해 "(저는) 누구의 적통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제 입으로 말하지도 않은 것을 상상하고 비틀어서 '적통이네, 아니네' 하는 언론 프레임에 맞장구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전 대표는 지난 24일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소개했다. 당권 주자인 송 의원은 전날 "노무현 적통을 따지면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배재고 '스타벅스·탱크데이' 구호 논란에…與 "10대 극우화 고민"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스타벅스' '탱크데이' 등 지역 비하성 구호를 뱉은 것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온다. 주체가 10대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들어 정치권이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라는 지적이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스포츠 정신과 페어플레이가 빛나야 할 고교야구 무대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지역 비하와 역사 왜곡'의 장으로 전락했다"며 "악의적인 의도가 담긴 명백한 혐오표현이자 청소년 역사 인식 부재와 일베식 혐오 문화가 얼마나 깊숙히 침투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프로 지명을 앞두고 기량만큼이나 '인성'이 강조되는 고교야구에서 이러한 반사회적인 구호가 터져 나왔다는 것은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교육이 무너졌음을 의미한다"며 "학교 측의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와 해당 선수들의 깊은 반성을 촉구한다. 아울러 우리 청소년들이 더 이상 일베식 혐오 문화에 오염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병도 "국회법 무시하는 野, 더는 못 기다려…원 구성 절차대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회법 절차에 따라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2시 후반기 원 구성과 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사위를 고집하며 협상을 거부하고 명단 제출도 하지 않아 국회법도 무시하는 국민의힘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때는 언제고 국회법에 따른 의장님의 권한 행사를 독재라고 생떼를 쓰는 국민의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이 하는 행위들은 구태정치의 바닥을 보여주는 떼쓰기, 우기기에 불과할 뿐"이라며 "국회법에 따른 절차가 엄연히 있는데도 관습법을 들먹이며 원 구성을 막겠다고 한다. 관습이 악용돼 악습이 돼버렸다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 대행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상임위 편식과 국회의장 흔들기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원 구성은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고 민생회복을 이루기 위한 제22대 후반기 국회의 첫걸음이다.
-
송영길, 정청래 직격 "보완수사권으로 대통령과 싸우는 것 옳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등의 문제를 정치 무기화해 당과 대통령이 싸우는 구조를 만든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했다. 송 의원은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일부 불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부족한 점은 당정협의를 통해 정리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사구시 정치 정책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정치는 서로 맥을 잇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가 앞서 자신을 이른바 '노무현 키즈'로 규정한 데 대해서는 "노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그분의 죽음 앞에 누가 감히 적통을 자임할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키즈다, 적통이다'를 따질 것이 아니라 생전에 말씀하셨던 깨어있는 시민들이 그분의 뜻을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정점식, 국회의장 향해 "여당 오만한 원구성 폭주에 제동 걸어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원 구성을 멈추고 협상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국정조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의장은 (상임위 배분) 여야 협상을 나몰라라 방치하며 민주당 요구대로 오늘 본회의를 열겠다고 공고했다"며 "의장이 집권여당의 뜻대로 끌려다니면 더 이상 이 나라에는 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6. 3 지방선거 하루 뒤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 민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국민 통합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며 "국민의힘도 동의한다. 실천의 첫걸음은 법제사법위원회 정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요구는 단 하나다. 지난 2년간 여야의 극단적 갈등의 장이었던 법사위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의장은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 국회의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고 중재해야 할 사람이다.
-
한민수, 송영길 '적통' 공세에 "퇴행적 전당대회 만들지 말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적통'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송영길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 시작을 퇴행적 모습으로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우리 내부에서 적대와 편 가르기가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이같이 썼다. 한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송 의원이 오늘 SNS를 통해 사과했다"면서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지 정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끌어들여 또 다른 논란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적통이라는 표현을 썼느냐"며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활짝 꽃피우자는 말을 어떻게 누가 '적통이다'라는 주장으로 연결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을 향해 "오직 민주개혁 진영의 지상과제인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
김한규 "野,한성숙 인청특위 불참 시 與 주도 보고서 채택 고려"
더불어민주당이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와 관련,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여당 주도로 채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여당 간사인 김한규 민주당 원내정책부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다시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이 참석하기를 요청할 예정인데, 불참하게 되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주도로 보고서 채택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29일)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었다. 어제 오후 인청특위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이 참석하기를 기다렸으나 끝내 불참했다"며 이같이 썼다. 김 부대표는 "최근 몇 차례의 총리 인청특위에서 보고서 채택을 못 했는데 이번에는 인사청문회법을 준수하는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오늘 인청특위에서 보고서 채택을 하고 본회의에서 동의 표결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명숙 총리 후보자가 신속히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송영길 "정청래, FTA 반대 선봉"…'盧 장례식 불참' 주장은 사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또다시 저격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정 전 대표가 불참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의 선봉에 섰다며 '적통 논란'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30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5월 23일(노 전 대통령 서거일) 당일 바로 봉하마을로 내려가 밤을 새웠는데 (정 전 대표를) 본 기억이 없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중국에 계셔서 다음날 참석했다고 한다"며 "제 실수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도 "(발언의) 취지는 우리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의 책임자들(이라는 것)"이라며 "송영길이나 김민석이나 정청래나 노무현의 적자(라는 주장), 이것을 전당대회용으로 활용해서는 절대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책임자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2의 노무현'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정부를 지켜내고 성공시키는 것이 올바른 적통의 길"이라고 말했다.
-
[우보세]문한조강털새똥래돼유주길
혹시 제목에서 빠진 글자가 있어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어차피 입에 담거나 듣기에 불쾌해 할 독자가 대부분일 터라 구태여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다. 정치적 반대파를 토론 상대가 아니라 체제의 적으로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제헌국회 초반엔 '프락치'가 그랬다. 1949년 국회프락치 사건까지 이어졌다. 자유당 시절엔 '사사오입'이라는 사건명이 있었는데, 이후에 자유당식 억지 정치를 다 묶어서 사사오입이라 불렀으니 정치적 혐오 표현의 원조라고도 할 만 하다. 좌빨, 수구꼴통도 빼놓을 수 없다. 상대는 빨갱이고 나는 애국자, 상대는 꼴통이고 나는 깨어있는 시민이다. 장기간 유통된 정치적 낙인이자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멸칭들이다. 2007년 대선에서 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두고 '폐족'(廢族)이라고 자책했는데, 이 역시 정치적 멸칭이 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따르던 '친윤계' 중 일부는 자책 수단으로, 반대파들은 공격 수단으로 이 멸칭을 곧잘 활용한다. 팬덤정치 시대가 오면서 '빠'(극렬지지층)와 '까'(극렬비판층)도 정치 콘텐츠를 점령했다.
-
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30일
[종합] 초격차 AI 강국…삼성·SK '4800조' 초대형 투자 용인 클러스터 완공 앞당긴다 혁신금융 STOP···토큰증권 스타트업 문닫는다 '운명의 날' 앞둔 홈플러스, 회생계획 수정안 제출 [3대 메가프로젝트 보고회] 저성장 국면 전환 드라이브…집권 2년차 '승부수' 띄웠다 李대통령 "동업자 정신으로 확실히 책임질 것" "다시 제조업" 수도권·동남 이어 서남권까지 산업지도 확장 "24시간 공장 돌릴 전력·용수 공급 병행돼야" '왕좌' 넘보지 못하게…압도적 생산으로 '추격' 의지 불식 삼전닉스 메모리 '月 120만 → 235만장' 로봇에 심는 제조강국 DNA…5년내 '피지컬AI 넘버원' 도약 2100조원 꺼낸 SK…'AI 심장' 짓는다 20조 쏟아 '풀스택 AI 팩토리' 육성…100조 부가가치 창출 기업이 원하는 곳, 원하는 방식으로…투자 지원 전기 요금체계 손질, 반도체·AI 경쟁력 'UP' [오피니언] 개혁 없는 정년연장, 누구의 공정인가 AI發 반도체 호황, 이젠 확산 나서야 문한조강털새똥래돼유주길 [종합] 청춘 바쳐 시장 개척, 돌아온 건 퇴출…"명백한 정책실패" 폐점점포 20여개 판다지만…인수후보 있을지 의문 [국제] "빚내서 투자" 美 증시 과열 "빚부터 갚자" 中 경기 냉각 [산업] 2년 연속 멈추나…현대차 파업 '분수령' 정비 시설 늘리고 합동 훈련…통합 앞둔 대한항공, 안전 역량 강화 '초대형 발주' 기대감…소부장도 기지개 [금융] '지주사 낙점' 끝낼까, 은행장 인선 시험대 "지평 막걸리·대전 김 맛있죠?" K푸드 말아주는 수출입銀 [바이오] "중증 질환 보장률 떨어지는데"…'탈모 급여화' 뿔난 환자들 유럽법인 신설·6공장 착공 체급 더 키우는 삼성 바이오 [유니콘팩토리] '위성 카센터' 우주에 쏜다 "기술기업, 가장 먼저 찾는 VC될 것" [ICT·과학] 문서 넘어 국가망·AI 보안…소프트캠프, 체질 바꾼다 카카오 노조 2차 파업, 서비스는 우려 속 정상 [건설 부동산] '454조' 중동 재건 시작, 다시 뛰는 K건설 '제2의 중동붐' 잡아라…'시장 선점' 같이 뛰는 정부 [정책사회·문화] '가치' 있는 곳으로 흐르는 돈…담보 대신 관계를 믿다 내신 강화에, 일반고 선호 뚜렷 [사회] '나랏돈 300억' 매년 어디 썼나…'홍명보 선임'도 다시 본다 홍 감독 신변 위협 글 등장 국대팀 귀국길 경비 강화 [증권] 반도체 떠난 돈 돌아왔다…코스닥, 설움 딛고 8% '질주' 30억 이상 초고액 자산가…삼성증권, 업계 첫 1만명 돌파
-
李 대통령 "역사적 결단 이재용·최태원에 재차 감사...어떤 지원도 마다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 등의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이재용(삼성전자), 최태원(SK그룹) 회장에게 재차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와 같이 사의를 표하고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더 큰 성장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정부, 이 회장, 최 회장은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 세 개 축으로 광주·전남 제2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권역별 투자에 나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슴이 벅찼다"며 "초격차 산업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감한 동시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한 번에 밀려왔다"고 했다. 이어 "치열한 토론과 다양한 고민이 모였지만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 앞에서, 오직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는 것 한 가지는 분명했다"며 "반도체와 피지컬 AI(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까지 3각 축을 하나로 묶어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법사위 양보 못해" 여야 협상 결렬...與, 30일 단독 원 구성 강행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상임위 배분 문제를 논의했다. 민주당이 30일을 사실상 원 구상 협상 최종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이뤄진 막판 협상이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협상은 공전을 거듭했다. 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12번째 정도 협상인데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즉각 국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끝까지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