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송영길 '적통' 공세에 "퇴행적 전당대회 만들지 말라"

한민수, 송영길 '적통' 공세에 "퇴행적 전당대회 만들지 말라"

김효정 기자
2026.06.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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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2026.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2026.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적통'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송영길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 시작을 퇴행적 모습으로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우리 내부에서 적대와 편 가르기가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이같이 썼다.

한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송 의원이 오늘 SNS를 통해 사과했다"면서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지 정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끌어들여 또 다른 논란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적통이라는 표현을 썼느냐"며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활짝 꽃피우자는 말을 어떻게 누가 '적통이다'라는 주장으로 연결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을 향해 "오직 민주개혁 진영의 지상과제인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5월 23일(노 전 대통령 서거일) 당일 정청래 의원을 본 기억이 없어서 장례식에도 참석도 못 했다는 말을 했다"며 "정 의원 인터뷰를 보니 중국에 계셔서 참석을 못 하고 다음날 참석했다고 해 제 발언을 정정하겠다.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전 대표가) 초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이긴 했지만, 정동영 정통모임 핵심으로 활동하면서 노사모와 멀어진 후보가 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 적통을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적통 논란에 대한 주장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또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의 선봉에 선 것을 지적하며 "저는 일관되게 한미 FTA 추진을 지지했다"라고도 했다.

송 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새벽 일찍 KTX를 타고 봉하마을로 향한다. 다시는 제2의 노무현의 비극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 간절하다"며 "지금의 노무현 적통은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이 아니라 제2의 노무현인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시켜야겠다, 다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을 재현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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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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