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적통 논쟁 그만…DJ·盧·文 존경·사랑, 李는 동지·전우"

정청래 "적통 논쟁 그만…DJ·盧·文 존경·사랑, 李는 동지·전우"

유재희 기자
2026.06.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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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강행을 규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2026.06.29.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강행을 규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2026.06.29. /사진=정병혁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열 양상인 차기 당권 경쟁과 관련해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 등을 향해 "소모적 (민주당의) 적통 논쟁을 하지 말자"며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압을 함께 뚫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전 대표는 당권 주자들 간 민주당 적통 논란에 대해 "(저는) 누구의 적통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제 입으로 말하지도 않은 것을 상상하고 비틀어서 '적통이네, 아니네' 하는 언론 프레임에 맞장구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전 대표는 지난 24일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소개했다.

당권 주자인 송 의원은 전날 "노무현 적통을 따지면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일자 송 의원은 사과했다.

송 의원은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할 때 민주당 대부분 의원들이 격렬하게 반대했고 그 선봉에 정청래 의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진보개혁 세력이 통상 개방 문제를 전면으로 받아 안지 않으면 역사의 주류가 될 수 없다고 했다"며 "저는 일관되게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한·미 FTA 추진을 지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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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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