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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현대화' 적극 협력… "핵잠수함 위한 원자력협정 호응"
"87분간의 한미 오찬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에 대한 미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한 것이 핵심 성과입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경북 경주의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내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자체 핵추진 잠수함 운용을 위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에 미국이 호응하고 나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역내 안보환경 대응을 위해 국방비 증대와 함께 핵추진 잠수함 도입문제를 협의, 자주국방 역량제고로 미국의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평가하고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후속 협의를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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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세는 대만수준… 쌀·소고기 추가개방 막았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키로 합의해서다. 반도체를 비롯한 대표 수출품목이 대한민국 '수출 플러스'를 이끄는 상황에서 자동차 관세협상까지 완료되면서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세충격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대미수출이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지가 관심사다. 국가별 수출동향을 살펴봐도 미국발 관세영향은 뚜렷했다. 주요 9대 지역 수출액은 9월 기준 중국 116억8000만달러,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10억6000만달러, 미국 102억7000만달러 순이다. 대미수출은 올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87억4000만달러로 주저앉았다. 위기도 관측됐다. 관세청의 '2025년 10월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0일 대미 수출액은 42억3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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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관세' 인하 띄운 트럼프… 미중 무역긴장 한국서 풀까
미국과 중국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타닐'(합성마약의 일종)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중국이 미국의 펜타닐 관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단행한 미국산 대두수입 제한조치와 '딜'을 하자는 신호다. 미국의 대중 100% 추가관세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등 서로에게 치명적인 핵심사안에 관해선 1년가량의 유예기간을 두고 당장 상호이익이 가능한 영역에서 접점을 찾는 모양새가 30일 연출될 수 있다. 손을 내민 미국에 대해 중국은 원론적 수준의 반응만 내놓았지만 최근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새로 전해졌다.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들(중국)이 펜타닐 문제해결에 협력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것(관세)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에 무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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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한반도 비핵화 원칙 견지…대북 공조 유지"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북한 대응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이날 오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한반도 현안과 3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역내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3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루비오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3국 장관들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고, 대북 공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노력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늦어지면서 수시간 지연됐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날 경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재명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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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계기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양국 관계 발전 노력"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를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29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양 장관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엄중한 국제정세 가운데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음에 공감하고, 일본 신내각 출범 직후 첫 외교장관 회담이 빠르게 개최된 것을 평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각급에서 소통하면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의 질을 높이고,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두 장관은 한반도 문제 및 지역·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신뢰 회복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우리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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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 핵추진 잠수함 필요" 트럼프도 공감…10년내 전력화될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내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핵추진 잠수함은 '소리없는 암살자'로 평가된다. 디젤 연료로 움직이는 잠수함에 비해 속도는 2배 이상 빠르지만, 소음이 없고 잠항 기간은 길어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만 이뤄진다면 잠수함과 원자로 기술 등을 모두 보유한 한국이 10년 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9일 한미 정상회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우리의 자주국방 역량 제고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협의를 해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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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관세협상 거의 타결…한국과 안보 관련 중요한 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계기 특별 만찬에서 "우리는 (한국과) 거래를 성사시켰고, 거의 최종적인 무역 합의가 이뤄졌다(We made a deal, pretty much finalized trade deal)"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특별 만찬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성공적 정상회담을 가졌고 많은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생산적 회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관련된 중요사항도 대화를 나눴다"며 "또한 매우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대규모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한국과 일본에 다 도움되는 결론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한국에 작은 구름이 있지만 다 이것도 해결할 것으로 저는 믿는다"며 "김정은을 제가 잘 알고 있다. 이 문제도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AF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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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 트럼프 지각에 연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연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정이 늦어지면서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연기됐다.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4시6분에 종료됨에 따라 이후 일정 등이 연쇄 지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일본 방문을 마치고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측 사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 늦게 도착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오후 2시39분에야 시작할 수 있었다. 한미 정상회담 종료가 늦어지면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모두 이후 각국 정상 일정 수행을 위해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전날(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조 장관, 루비오 장관, 모테기 도시마쓰 일본 외무상이 참가하는 외교장관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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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 경주 보문단지…美대통령 헬기 '마린원' 뜨자 "트럼프 왔네"
"저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 헬기야?" "이제 왔네." 29일 오후 12시28분, 경주 보문관광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운 전용헬기 '마린원'이 경주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취재진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 사이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나왔다. 당초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은 시간이었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찾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 회원(경제체) 정상들을 맞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각종 회담·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주변에선 경찰·경호 인력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도착이 임박한 시점에 주변은 정적이 흐를 정도로 긴장감이 높아졌다. 헬기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경주월드 제2주차장 입구는 일찌감치 미국 측 경호 인력에 의해 출입이 통제됐다. 업무용 차량도 한국과 미국 양측의 확인 이후에도 진입이 허용됐다. 이날 오전 11시40분 김해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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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시간 못맞춰"…미북 정상회담 사실상 불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이 사실상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난 김정은을 매우 잘 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낸다"면서도 "우리는 정말 시간을 맞출 수 없었다(We really weren't able to work out timing)"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며 "난 우리가 합리적인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당신, 당신의 팀,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매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예정된 데 대해 "이번 방문은 그게 정말 우리의 초점이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다른 방문도 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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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김해공항 도착…1박 2일 국빈방한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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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러브콜 퇴짜? 밀당?…김정은 순항미사일 발사, 속내는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순항미사일을 기습 발사한 것은 한반도 내 존재감은 발휘하면서도 미국과의 대화 여지는 남겨두려는 다차원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3시쯤 서해북부 해상에서 북한군이 순항미사일 발사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북한은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서해에서 순항미사일을 쏠 수 있는 북한의 최현호는 항구에 정박 중이었다고 한다. 군은 북한이 근해에서 바지선으로 순항미사일을 쐈을 가능성 등까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서 주목할 점은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오후 3시45분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미군기지에서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에 승선했다. 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