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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부터 AI 속도조절론까지…빅위크 중 상승한 종목은?[김근희의 증시랩업]
9월 셋째 주(9월14일~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력주와 반도체 소부장주가 달렸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AI(인공지능) 모멘텀이 살아난 덕분이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원자력주, 조선주 등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코스피는 전주(6909. 91) 대비 15. 68포인트(0. 23%) 내린 6894. 23을 기록했다. FOMC, 일본은행(BOJ) 등 굵직한 통화정책 일정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AI 속도 조절론이 불거지면서 코스피는 주 초반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17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가 내년에 판매할 칩이 올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하면서 AI 모멘텀이 되살아났다. 덕분에 반도체 소부장주들이 뛰었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DB하이텍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19. 19% 급등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냉매를 판매하는 후성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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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ESS로 송전 난제 푼다… '가상송전선로' 정책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지난 4월 출범한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의 5개월간 성과를 공개하고 가상송전선로(VPL)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전력 정책을 본격화한다. 기후부와 한전은 1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열고 8개 전문 포럼을 통해 도출된 제도 개선 및 기술 실증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116명이 참여해 과제 발굴부터 검증, 정책 반영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송전망 건설 지연 문제를 완화할 '가상송전선로(VPL)' 솔루션의 정책화다. 이는 신규 송전선로 건설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기존 설비의 송전 혼잡을 완화하는 기술이다. 2027년도 기후부 정부 예산안에 24억원이 반영돼 내년 착수하며 향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거쳐 2030년까지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대된다. 계통 안정화 및 배전망 효율화를 위한 기준 정립도 추진된다. 송전망 중앙계약 BESS의 그리드포밍(Grid-forming) 기술기준을 정립한 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2027년 실계통 운전을 위한 시험·검증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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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주춤한 사이…대미투자·중국 AI 수혜주 날았다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9월 둘째주(7~11일) 베스트리포트는 △장남현·김태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전기유틸리티 산업을 분석한 '대미투자 모멘텀 이제 시작' △이창민·김연수 KB증권 연구원이 DB하이텍에 대해 쓴 '중국 AI·로봇 시장 폭발적 성장 수혜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이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작성한 'LGP선과 엔진, 2029년을 만든다'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미투자 수혜 시작━ 장남현·김태희 연구원은 한미 대미투자 프로젝트 선정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대미투자 모멘텀(상승동력)이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의결된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발전 프로젝트가 현실화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한국 업체들의 신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전 계열사 참여 가능성도 내다봤습니다. 후속 투자대상으로는 원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구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AP1000(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모형)이 적용될 경우 기존 공급 경험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기기 수주기회가 우선 확대되고 한국이 설계·시공·운영까지 참여할 경우 국내 원전 밸류체인 전반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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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 달러 대미투자 '가스발전소·원전' 유력…관련주도 들썩
3500억달러(약 469조원)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발전소와 미국 내 원전 건설이 이뤄진다는 소식에 원자력주 등 관련 주식이 들썩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오전 11시5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대비 3900원(4. 44%) 오른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원자력주인 오르비텍(22. 1%), 서전기전(19. 19%), 에너토크(15. 93%), 한전기술(13. 49%), 대우건설(12. 17%), 한국전력(4. 35%), 한전KPS(3. 38%), 대한전선(1. 92%), 비에이치아이(1. 77%)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원자력주를 끌어올린 것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 기대감이다. 전날 정부가 여당에 대미 투자 협상 관련 내용을 보고하면서 일부 윤곽이 드러났다. 언론들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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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원전 8기 건설 추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급등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1300억달러(175조원) 규모의 원전 8기 건설 사업이 포함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전일대비 6%대 급등하는 등 국내 원전주가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대비 4%대 오른 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6%대 상승한 9만3500원까지 치솟았다. 한전기술은 11%대 상승한 13만6100원, 한국전력은 3%대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 원전주로 분류된다. 코스닥에선 원자력·방사선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 오르비텍이 19% 상승한 5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상한가(전일대비 30% 상승)를 찍기도 했다. 지난 7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미국 내 8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총 투자규모는 1300억달러이며 8기 중 6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모형인 AP1000, 나머지 2기는 한국수력원자력의 APR14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원전 협력이 가시화하며 국내 원전 업종의 투심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시점에서 수혜 업체와 수혜규모, 향후 투자속도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국내 원전 기업들의 주가가 바로 전고점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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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중동전쟁에 목표가 하향…원전·AI 장기 모멘텀 유효-LS증권
LS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중동전쟁 영향에 따른 주가 괴리도 조정 측면에서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8%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중동전쟁이 지속 중인 상황에선 실적구조의 근본적 개선(전쟁 이전 기준), 원전 모멘텀(상승 동력) 등 모든 투자 모멘텀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중동전쟁 관련 에너지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영업이익 악화 영향이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한다는 점도 단기적으론 심리적 걸림돌"이라고 했다. 하지만 성 연구원은 "장기적으론 국내외 원전 및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고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했다. 이어 "해외는 유럽, 중동, 미국 등 대형원전 모멘텀이 유효하고 국내는 반도체 공장, AI 데이터센터 등 확대에 따른 전력수요 폭발적 증가 모멘텀이 신규 형성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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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5사 합치면 왜 문제인가…전문가들이 꼽은 '3가지 역행'
정부가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 5개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통합이 재생에너지 확대·지역균형발전·전력산업 구조개혁에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기업의 몸집을 키워 중복 조직을 줄이고 투자 여력과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탈석탄 등의 정책 집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와 달리, 현행 전력시장의 문제를 그대로 둔 채 거대 발전공기업부터 만들면 민간 투자와 신산업을 밀어내고 지역에 충격을 더하며 향후 시장개혁까지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일 국회 기후위기탈탄소경제포럼과 기후솔루션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에너지전환기 발전공기업,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발전공기업 통합을 둘러싼 우려가 크게 세 갈래로 제기됐다. ━첫번째,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역행 ━첫 번째 우려는 통합이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정책 목표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둔화할 수 있는 경로 중 하나로는 망 중립성* 악화가 꼽혔다. 현재도 송배전망을 독점 운영하는 한전이 발전공기업의 모회사인 구조에서 민간 발전사업자들은 계통 접속과 보강 지연, 출력제어에 따른 보상·정산 기준의 차이 등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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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끊겨도 이상無…태양광·ESS로 군 에너지안보 지킨다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겨도 자체 생산·저장한 전기로 군사시설을 운영하는 '마이크로그리드'가 육군에 처음 도입된다. 비상시 0. 1초 이내에 독립운전으로 전환하고 핵심 시설에 72시간 이상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육군은 올해 말까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남 장성군 소재 상무대에 총 200억원을 투입해 고정·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젤발전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외부 전력망과 분리된 상태에서도 전기를 공급하는 소규모 자립형 전력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사업에 참여한다. 군 마이크로그리드는 전시 작전 지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상당수 전투부대가 전시 주둔지를 떠나 임무를 수행하는데다 드론과 무인체계 등 첨단 장비 도입으로 작전현장의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평시에는 태양광과 ESS를 활용해 전기요금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 에너지공단은 연간 약 11억원의 전기요금과 1756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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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영업이익 1.1조, 전년 대비 47% 감소…"유연탄 가격 상승 영향"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줄어든 21조9189억원, 당기순이익은 76.4% 감소한 27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전은 2분기 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 "전력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고 국제 유연탄 가격이 상승해 연료비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6조3173억원으로 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조9127억원으로 16.6% 감소했다.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와 유사 수준을 유지했으나 판매량이 0.6% 감소하면서 전기판매수익이 지난해보다 1934억원 줄었다. 자회사 연료비는 8177억원 증가했고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1509억원 감소했다. 석탄발전 출력제한 상향 등 선제적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따라 석탄 발전량이 증가한 가운데 유연탄 가격도 상승하면서 연료비가 증가했다. 유연탄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톤당 103.1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28.2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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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짓기 '딱'…"전기 부족" 아우성인데 "우린 쓰고도 남아"
━전기 남는 땅, 반도체 짓다…비용 줄이는 '지산지소'━-수요가 생산지로 오면 비용이 줄어든다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는 원자력·가스 등 다른 발전원의 전기와 함께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국 전력망에 들어가고, 공장들은 이 전력망에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 전기 남는 호남…수요처 오면 송전망 부담↓ 그럼에도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는 것은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호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까지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의 건설 부담을 줄이고, 송전망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수용성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지역 내 전력망이 보강되면 발전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줄여 버려지는 전기도 감소된다. 호남에서도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전남광주)는 전력을 쓰는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월등히 많다. 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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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전기 '제로'…ESS가 만든 태양광 해법[르포]
지난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발전소 한가운데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자 25만 장의 태양광 패널이 넓은 땅을 가득 메운 모습이 펼쳐진다. 여의도 면적의 절반을 웃도는 1.6㎢ 부지에 자리한 이 태양광발전소 한쪽에는 직사각형 건물 20개 동이 두 줄로 늘어서 있다. 306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자리 잡은 건물이다. 상업운전 7년째에 접어든 이 발전소가 출력제어 없이 가동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낮에 남는 전기, 저장 후 전력망으로━솔라시도 발전소는 98MW 태양광 설비에 306MWh 규모의 계통연계형 ESS를 결합했다. 태양광 패널이 낮에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한 뒤 전력변환장치(PCS)와 변압기를 거쳐 154킬로볼트(kV)로 승압해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력망으로 보내는 구조다. 태양광 설비와 연계된 ESS로는 국내 최대급 규모다. 태양광은 해가 떠 있는 동안 전기를 생산한다. 전력 수요가 적거나 송전망에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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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남는 땅, 반도체 짓다…비용 줄이는 '지산지소'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는 원자력·가스 등 다른 발전원의 전기와 함께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국 전력망에 들어가고, 공장들은 이 전력망에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전기 남는 호남…수요처 오면 송전망 부담↓━그럼에도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는 것은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호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까지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의 건설 부담을 줄이고, 송전망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수용성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지역 내 전력망이 보강되면 발전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줄여 버려지는 전기도 감소된다. 호남에서도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전남광주)는 전력을 쓰는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월등히 많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2024년 전남광주에서 생산된 전력은 72.6테라와트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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