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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회 인증 문신업소' 생길까…피부과 의사들이 꺼낸 문신사법 대책은
문신사법 시행(내년 10월 시행)을 1년반 앞둔 가운데, 피부과 전문의들이 주도적으로 문신 시술 안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사집단 내에서도 문신사법 제정을 강하게 반대해왔는데, 법이 이미 제정된 만큼 문신사 위생교육 가이드라인을 의학적 요구 수준으로 만들고 '대한피부과학회 인증 문신업소'를 개설하는 식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의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을 내비쳤다. 대한피부과학회는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연 '제77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문신 시술의 안전성과 제도화 문제를 정책 세션 주제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한 문신사법이 지난해 10월 제정된 후 피부과 전문의 사이에서 문신사법 시행 전후를 대비한 세션을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1300만명 넘게 문신(미용문신·서화문신 포함)를 시술받았고, 문신 시술자가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순천향대병원 피부과 배유인 교수는 "이런 대형 시장이 형성됐고 문신시술은 의료행위인데도 문신 시술의 80% 이상이 의료기관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감염, 색소 이상 반응, 알레르기 등 문신 시술 후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시술 업소에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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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국외출장 잣대 높였다…출장 조례 개정
경남도의회가 16일 제4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상남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중앙부처가 제시한 표준안의 내용을 항목별로 전면 수용해 전국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개정을 통해 임기 만료 1년 이내 출장은 원칙적으로 제한했다. 일반 출장의 경우에는 긴급성·출장결과 활용성 등을 검토한 의장의 허가 검토서를 사전에 의회 누리집에 공개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출장 중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는 경우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기존의 재량 규정을 삭제하고 '2년 이내의 범위에서 공무국외출장을 의무적으로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사전 심사 단계에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회에 시민단체 대표나 임원을 1명 이상 포함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외부 통제 기능을 실질화했다. 심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이해충돌 방지 장치도 강화했다. 출장 동행 공무원에 대한 보호 조항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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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모바일 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 "스노우피크 전문성 강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전문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주변기기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후 감성코퍼레이션은 존속법인으로서 기존 상장 지위를 유지하며, 주력 사업인 의류사업부문(스노우피크 어패럴)에 역량을 집중한다. 분할 신설되는 신설법인 엑티몬(100% 자회사)은 보조배터리와 충전 케이블 등 모바일 주변기기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신설법인은 비상장법인으로 남으며, 기존 주주나 최대주주의 지분율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신규 주식 발행이 없는 만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없으며, 신설회사의 별도 상장 계획도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구조 개편의 핵심 목적은 '선택과 집중'이다. 최근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경영 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설법인은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통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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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조' 덩치 키운 ETF, 코스피 상승 이끈 '신(新)수급 엔진'
ETF(상장지수펀드)는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서 6000선으로 수직 상승하는 사이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수급의 엔진 역할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53조원 넘게 순매도를 했지만 ETF자금으로 추정되는 금융투자(증권)는 64조원 이상 순매수로 물량을 받았다. 이 기간 7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수급 주체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후 현재까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3조47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39조97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도 6조880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투자자 가운데 금융투자 순매수 규모가 64조3500억원에 달했다. 금융투자 매매는 대부분 ETF 관련 자금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이 ETF에 투자하면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가 현물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해 헤지에 나서는데 이 거래가 금융투자 매매로 잡히기 때문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장은 이미 개인과 ETF가 주도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외국인 자금이 시장 방향을 결정했지만 최근 리테일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지수 레벨업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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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법무법인 율촌과 맞손…"중대재해 예방·대응 강화"
건설공제조합은 법무법인 율촌과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및 효율적 대응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건설업계의 법률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건설공제조합의 금융·공제 분야 전문성과 율촌의 법률 전문성을 결합해 조합원사의 경영 리스크를 줄이고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 발생 시 대응 서비스 마련 △중대재해 관련 최신 판례와 법령 개정 동향 정보 교환 △양 기관 전문성을 활용한 신규 협력 분야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율촌 측은 "그동안 축적한 중대재해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사들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율촌과 함께 조합원사에 보다 효율적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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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작년 매출 1.9조·영업익 44%↑..."수직계열화 효과 본격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957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8%, 영업이익은 44. 4%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선 곡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 가축 질병 등으로 축산업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수직계열화 기반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진은 사료 생산부터 축산, 식육, 유통까지 공급망을 통합 운영하고 전 계열에서 스마트 축산 및 데이터 기반 활동을 전개해 원가와 품질, 수급을 동시에 관리하고 수익성 또한 극대화하고 있다. 사료 부문은 1조238억원의 매출과 98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고, 양돈 부문은 사양관리 및 질병 대응 체계 고도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2. 6% 증가했다. 식육 부문은 국내 온라인 유통 채널 성장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육가공 부문 역시 B2B 공급 역량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선진은 수직계열화가 '리스크를 통제하는 수익 구조'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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