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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슈퍼마켓 시장 뛰어든 하림...단숨에 업계 2위 노린다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 하림그룹이 대형 유통사가 포진한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뛰어든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분리 매각을 추진한 SSM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익스프레스 인수 주체로 나선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은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선식품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스프레스 예상 매각대금은 당초 홈플러스 측이 기대한 3000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다음 달 4일로 얼마 남지 않았고 가급적 빨리 매각 대금을 확보해야 하는 홈플러스의 협상 여력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만약 NS홈쇼핑이 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두고 운영하게 되면 연 매출 2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유통사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해 NS홈쇼핑은 매출 6100억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은 1조1000억원대를 거뒀다. NS홈쇼핑은 업계에서 신선식품 분야에 특화된 채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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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고형 할인마트·호텔사업으로 체질개선"-SK
SK증권이 이마트에 대해 창고형 할인마트로 체질을 개선해 반등에 나설 것으로 평가하며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다만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기업형 슈퍼마켓(SSM) 에브리데이를 중심으로 구조적 재편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4% 증가한 3225억원으로 상품매입 체계 통합과 같은 체질개선 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일시적 수익성 회복이 아닌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조적 반등의 서막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을 보면 트레이더스는 전년대비 8%대, 에브리데이는 97% 성장했다. 반대로 할인점과 전문점은 각각 0. 1% 소폭 감소했다. 트레이더스의 약진은 올해 월별 실적 공시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대용량·가성비를 추구하는 창고형 모델은 지속적으로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브랜드 파워와 상품매입 체계 등 국내 창고형 할인마트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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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없어요" 2000개 매장 '텅'…CU 사태 피해 어디까지
━삼각김밥 매대 비었다. "매출 70만원 줄었어요" CU 점주들 '눈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 지회의 파업으로 물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한 점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한 뒤 CU 물류센터와 공장이 봉쇄돼 영업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화성, 안성, 진주, 원주 등 수일째 물류센터 출입을 막으면서 가맹점에서 발주와 공급이 막힌 상태다. 또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 간편식 공장 강원 '푸드플래닛'도 봉쇄돼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 생산 가동이 멈췄다.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점포 수는 2000여개다. 간편식을 공급받지 못한 가맹점주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CU가맹점주연합회는 기존 매출의 최대 30%가량 손실을 봤다고 추산한다. 파업이 시작된 뒤로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 평택의 한 매장은 하루 평균 매출이 직전 일주일 대비 약 25만원 감소했고 팽성에선 지난달보다 70만원 넘게 줄어든 점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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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에 수 백억원 손실까지..."CU 사태 남 일 아냐" 유통업계 긴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가 주도한 편의점 CU 물류센터 봉쇄 시위 여파로 인명 피해와 수백억원대 손실이 발생하자 유통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현행 물류 시스템과 원청 관계를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비단 CU 운영사인 BFG리테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어서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이번 사태에 따른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차 투입, 폐기 간편식 보상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태 해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에선 CU 물류센터 봉쇄 이후 약 2주간 본사와 가맹점이 입은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손실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업 정상화를 위해선 물류센터 차량 진출입이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사태의 전개 양상이 2022년 화물연대가 주도한 하이트진로 총파업 사태와 유사하단 의견도 나온다. 당시 하이트진로 운송 위탁사 소속 차주들은 운송료 인상과 해고 조합원 복직 등을 주장하며 이천, 청주 등 주요 물류거점을 봉쇄하고 본사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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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특수 누린 편의점, '고유가지원금'도 노린다
지난해 민생회복지원금 '특수'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편의점 업계가 이달 말부터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수요도 노린다. 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시장 수요를 선점하겠단 구상이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첫 지급일인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약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체들은 지난해 7월과 9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판매 실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매출 신장률이 높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위주로 할인 혜택을 높였다. GS25는 다음달까지 2500여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간편식부터 가공식품, 주류, 비식품군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가성비 PB(자체 브랜드) '혜자로운', '리얼 프라이스' 상품은 25% 할인 판매한다. 또 즉석밥, 조미김, 두부, 콩나물, 소시지, 계란, 우유, 삼겹살, 화장지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 17종을 선정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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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형마트 퀵커머스' 47개점 확대...쿠팡 회원 무료배송
홈플러스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대형마트 퀵커머스 서비스 매장을 대폭 확대한다. 퀵커머스는 점포 인근 거주자가 앱으로 주문하면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델리 등 다양한 상품을 1~2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7일 김포점, 영등포점, 강동점, 전주효자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쿠팡이츠와 협업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내 홈플러스 대형마트 입점 점포가 47개로 늘어났다.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점포별 상이) 운영한다. 쿠팡 와우 회원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기업형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에서 자체 즉시 배송 서비스 '매직나우'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그동안 쌓은 신속 배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마트 퀵커머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SSM보다 폭넓은 품목과 대용량 상품 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쿠팡이츠 추가 입점을 기념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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