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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발 담그고 맥주 한 캔? '10만원' 낭패…'술·담배' 전면 금지
서울시는 청계천을 금연·금주 지역으로 지정하고 자치구 단속요원이 적발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부 관광객들의 음주·흡연·목욕 등 무질서 행위가 잇따르자 시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청계천 전체 8.12㎞ 구간을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청계천을 관할하는 종로구·중구·동대문구·성동구와 금연·금주구역 지정 대비를 위한 실무 회의를 연다. 시는 자치구별 현장 단속원 배치와 순찰 계획 등을 논의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행 서울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에 따르면 음주·흡연과 낚시·수영·목욕·취사·노숙·방뇨·동물출입 행위 등에 시장이 행정지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위반을 제재할 근거가 따로 없다. 서울시설공단 소속 직원들이 순찰을 하다 행정지도에 나서도 계도에 그치고 있다. 시는 청계천을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관할 자치구 단속원이 위반 행위를 단속해 과태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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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살 만해졌는데 낮엔 34도…서울 온열질환자 하루 새 5명 추가
사라진 열대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높은 온도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가 주의보로 낮아짐에 따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했다.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 내려졌던 열대야주의보는 이날 오후 4시 해제됐다. 그럼에도 온열질환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명이다. 올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43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3320명, 추정 사망자는 30명이다.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는 모두 99개 반(527명)이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종합지원상황실은 5개 반, 자치구는 94개 반이 비상 근무 중이며 자치구 현장 순찰 인력 100명도 별도로 투입됐다. 서울시는 이날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등 6만 4062명을 대상으로 보호 활동을 벌였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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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공항 몰려든 노숙인…"나가라" 퇴거명령에 인권단체 반발
인천국제공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게 퇴거 조치가 내려지자 노숙인 인권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9일 노숙인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내 노숙인들의 물건에 퇴거명령서를 부착했다. 퇴거명령서에는 '노숙을 중단하고 퇴거하라'며 '불응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수도권에 연일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천공항을 찾는 노숙인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되는 데다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어 폭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천공항은 하루 수십만명이 이용하는 국가 주요 시설인 만큼 이용 질서와 보안 관리가 중요하다. 지난 2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24만7200명을 기록해 개항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홈리스행동은 공항 이용 질서를 유지하는 것과 노숙인 자체를 공항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주거가 없는 이들을 별다른 대책 없이 퇴거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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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열질환자 누적 348명…폭염중대경보 해제에도 '경계' 유지
서울에서 폭염중대경보가 사흘째 이어진 지난 6일 온열질환자가 43명 발생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348명으로 늘었다. 뉴스1에 따르면 7일 서울시와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전날(6일)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3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348명으로 늘었다. 전국에서는 같은 날 온열질환자 236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환자는 2872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효됐던 폭염중대경보를 해제하고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다만 열대야주의보는 서울 전역에서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9~10일은 33도까지 내려가면서 입추를 기점으로 극심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울시는 폭염경보가 유지되는 만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시와 자치구 상황실 운영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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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폭염 비상대책본부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노인과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온열질환 감시와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확대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정은경 장관 주재로 폭염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폭염대응 비상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에 맞춰 운영하던 초기대응반을 비상대응기구로 격상한 것으로, 비상대책본부는 폭염 중대본 해제 시까지 24시간 운영된다. 비상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홍보반과 총괄반, 대응1·2·3반 등 5반 4팀 체계로 운영된다. 취약계층 보호와 긴급복지 지원, 노인 돌봄서비스, 장애인 지원, 온열질환 감시, 재난의료 대응 등을 총괄한다. 복지부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생활지원사가 폭염특보 지역의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폭염 중대경보 시 하루 두 차례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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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울던 남성, 30년 전 실종자…경찰 설득 끝 '눈물의 가족 상봉'
폭염 속 길에서 울고 있던 50대 남성을 다독이던 경찰이 신원 확인 과정에서 그가 30년 전 실종 신고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과의 재회를 도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6분쯤 "길에서 사람이 울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도촌파출소 손성욱 경사와 모성갑 경사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한 노상에 앉아 울고 있던 강모씨(57)를 발견했다. 당시 강씨는 무더위에 지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경사는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강씨의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며 체온을 낮추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강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경찰은 그가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여수 출신으로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았으며,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30년 전 고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부산 등지에서 생활하다 성남으로 이동했고 최근 6년간 연고 없이 지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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