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루 43명 발생…취약계층 보호 활동·폭염 대응 시설 운영 지속

서울에서 폭염중대경보가 사흘째 이어진 지난 6일 온열질환자가 43명 발생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348명으로 늘었다.
뉴스1에 따르면 7일 서울시와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전날(6일)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3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348명으로 늘었다.
전국에서는 같은 날 온열질환자 236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환자는 2872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효됐던 폭염중대경보를 해제하고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다만 열대야주의보는 서울 전역에서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9~10일은 33도까지 내려가면서 입추를 기점으로 극심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울시는 폭염경보가 유지되는 만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시와 자치구 상황실 운영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 발효에 따른 2단계 비상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도 계속된다. 서울시는 이날까지 거리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노인, 장애인·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등 6만4717명을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 상담, 순찰 등을 실시했다.
현재 서울에서는 기후동행쉼터 413곳, 무더위쉼터 4094곳, 응급대피소 63곳, 이동노동자쉼터 30곳 등 모두 9849개의 폭염 대응 시설이 운영 중이다. 그늘막 4756개와 쿨링포그 187개 등 폭염저감시설도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시와 자치구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