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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만 던져주길" 결과는 '볼볼볼볼볼볼'→5실점→2회 강판... 황준서의 멀고 먼 5선발의 꿈 [대전 현장]
"5회까지 자기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다. "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5경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며 5선발 자리에 안착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등판했으나 결과는 최악이었다. 황준서(21·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6볼넷 1탈삼진 5실점하고 강판됐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황준서는 지난 두 시즌 체력적 문제를 나타내며 2년 연속 5점대 평균자책점(ERA)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증량했고 그 힘이 공에도 실리기 시작했다. 변화구까지 더욱 완성도를 높여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경기에서 1패 ERA 3. 38로 활약했다. 전날 연장 10회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으나 필승조를 모두 투입했다. 이날 황준서가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줄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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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숨이 안 쉬어진다고..." 볼넷→볼넷→사구→강판, 'ERA 0점대' 김민이 무너진 이유... 다시 불펜 대기한다 [대전 현장]
너무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김민(27·SSG 랜더스)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김민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고 3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원석(KT)과 트레이드 된 김민은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했다. 28일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0. 68로 난공불락이었던 투수였다. 지난해 압도적인 불펜의 힘을 자랑했던 SSG였고 이 경기 전까지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10승 1패로 웬만해선 리드를 빼앗기는 일이 없었기에 모두가 SSG의 승리를 점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김민이 너무도 크게 흔들렸다. 첫 타자 문현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민은 노시환에게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박성한이 포구에 실패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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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 사라진' 화이트, '최약체' 한화 마운드 마지막 퍼즐 될까 "곧 2군 경기 나선다" [대전 현장]
오웬 화이트(27)는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드디어 복귀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 김경문(68)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홈에서 훈련할 때 한 일주일 정도 함께 연습을 했다"며 "이제 돌아가서 2군에서 곧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뿌리는 우투수로 커터와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이었고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한 나이로 더 발전할 여지도 충분한 재목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연속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8경기(선발 78경기)에서 404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4패 392탈삼진 평균자책점(ERA) 4. 38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에서 14⅓이닝을 책임졌고 ER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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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습하는 이유는..." 철부지 페라자는 없다, '득점 1위' 복덩이의 야구엔 감동이 있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2년 전과 몰라보게 달라진 요나단 페라자(28)가 한화 이글스를 구해냈다. 페라자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ㅌ수 2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7-6 연장 끝내기 승리를 견인했다. 2024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페라자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후반기 부침을 겪었고 때론 과한 열정이 독이 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최우수선수를 받을 만큼 실력적으로도 성장한 페라자는 2년 만에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달라진 점으로 '성숙함'을 꼽았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평상시에도 보다 성숙해졌다며 어필했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페라자의 열정적이면서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태도가 시너지 효과로 나타났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말 1사에서 타석에 나선 페라자는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날린 뒤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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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폭발' 한화 연장 끝내기 승, 김경문 감독은 왜 고개를 숙였나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서..." [대전 현장]
최강 불펜을 자랑하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0회말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11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가 된 한화는 공동 5위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1승 13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선발 왕옌청이 5⅓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버텼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 요건을 챙기지 못하고 6회 도중 이민우에게 공을 넘겼다. 타선에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갔다. 1사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전력 질주해 2루까지 파고 들었고 이후 문현빈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엔 허인서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나선 오재원이 심우준의 우전 안타 때 런 앤드 히트로 3루까지 도달한 뒤 황영묵의 1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 절묘한 슬라이딩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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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불펜도 삭제' 한화, '연장서 끝냈다'... SSG에 밀어내기로 7-6 승리 [대전 현장리뷰]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한화 이글스였다. 최강의 불펜을 자랑하는 SSG 랜더스에 연장 승부 끝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0회말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1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15승 10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중견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왕옌청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로는 최민준이 나섰다. 앞서간 건 SSG였다. 박성한은 1회부터 타격에 불을 뿜었다.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로 신기록을 세웠던 박성한은 지난 25일 KT 위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 이어 26일에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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